‘현대차·포스코’는 피해자인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검찰은 20일 ‘최순실 게이트’ 중간 수사 결과 발표를 통해 현대차·포스코 등 미르·K스포츠 재단에 지금을 출연한 대기업들이 강압에 의해서 자금을 냈다고 발표했다. 대기업 총수들이...
2016-11-21 월요일 | 서효문 기자
미슐랭 서울, 한식 위상의 고취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흔히 ‘가장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고들 한다. 이번 미슐랭 가이드 서울편의 결과 발표를 보고 절실히 와 닿은 말이다. 지난 7일 국내 최초 미슐랭가이드인 서울편의 스타 레스토랑...
2016-11-14 월요일 | 김은지 기자
최순실 갑질 못 피한 금융권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최순실 게이트를 금융권도 피해가지 못했다. 최순실씨는 그동안 다양한 기업들에게서 돈을 요구하고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나마 금융권에서는 직접적으로 돈을 준 사실은 나오지 않...
2016-11-07 월요일 | 신윤철 기자
현대차, ‘코리아세일페스타’ 효과 왜 적을까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10월 자동차업계의 월 판매고는 일제히 상승했다. 현대자동차는 5600대 이상이 지난 9월 보다 더 팔렸고, 기아·한국GM·르노삼성·쌍용자동차도 최소 1500대 가량 판매고가 상승했다.10...
2016-11-05 토요일 | 서효문 기자
서민 등골 휘는 오락가락 주택정책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너무 많이 벌어도 안 된다.”처음에 금융부 기자가 되고나서 은행 관계자에게 들었던 말 중에 가장 아이러니하다고 느꼈던 말이다. 은행이 지니는 공적 역할에 대한 은유로 생각했다. ...
2016-10-31 월요일 | 정선은 기자
현대면세점의 갈피 못잡는 홍보전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면세점 사업은 정지선 현대백화점 그룹 회장의 숙원 사업으로 알려져 있다. 유통 빅3 중 현대백화점만이 면세점을 보유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정 회장은 지난해 7월 면세점 1차 대전에서...
2016-10-27 목요일 | 김은지 기자
LG V20 지금이 기회다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20’가 뜻밖의 호재를 만났다. 삼성전자가 출시했던 신제품 ‘갤럭시노트7’이 잇따른 배터리 폭발로 단종한 상황이다. 갤럭시노트7이 판매 중단이라는 초유의...
2016-10-24 월요일 | 오아름 기자
현대면세점의 이상한 교통개선 대책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면세점의 주차장 확보 문제는 면세점 특허 대전이 일어날 때 마다 중요한 화두로 등장한다. 서울 시내 면세점들은 부족한 전용 주차 공간 탓에 불법 주차와 교통 체증을 유발하는 주범으...
2016-10-17 월요일 | 김은지 기자
현대차, 위기 대책이 안 보인다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 13일 노동조합과 올해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에서도 합의안 도출 이후 박유기 노조지부장이 조합원들에게 “찬반 투표에서 찬성을 해달라”고 밝...
2016-10-17 월요일 | 서효문 기자
면세점대전 흑색선전 이제 그만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지난해 4월 관세청은 면세점 1차 대전을 앞두고 후보기업들의 지나친 과열 경쟁에 대한 엄포를 놓은 바 있다. 그러나 면세점 3차 대전으로 접어든 올 하반기에도 이런 행태는 개선될 기미...
2016-10-10 월요일 | 김은지 기자
카드 포인트가 소비 진작 정책?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국정감사로 온 나라가 떠들썩한 가운데,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획기적인 제안을 했다. 저성장 시대에 소비 진작 방안으로 카드사 포인트 활성화를 주문한 것이다. 가맹...
2016-10-10 월요일 | 전하경 기자
안하무인 애플의 행보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요즘 스마트폰 업계의 이슈는 단연 프리미엄폰 3파전이다. 지금껏 기대를 한몸에 받던 애플의 아이폰7은 실망적인 혁신에 한국 소비자를 배신하는 듯 한 모습을 보이는 등 실망적인 행보...
2016-09-26 월요일 | 오아름 기자
매듭이 필요한 우리은행 민영화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이번만은 다르다. 우리은행 5번째 민영화 시도를 보는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다. 실제로 우리은행의 길고 긴 민영화 여정에 큰 전환점이 생길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 보인다. 역대급으...
2016-09-19 월요일 | 신윤철 기자
[기자수첩] 바람직한 파생상품 리스크 관리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주가조작 사건은 지난 3월 7일 배상 판결이 확정나면서 시세 조작이 가능하다는 의견으로 끝났다. 대우증권은 재상고를 포기하고 피해자 21명에게 57억원을 배상...
2016-09-12 월요일 | 고영훈 기자
되풀이되는 ‘낙하산 인사’ 악습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누구(Who)냐가 중요하다.”금융업계 한 관계자는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며 리더의 역할을 강조했다. “‘2~3년 있다 조용히 지나갈 사람’이 되면 조직은 조금씩 뒤처지다가, ...
2016-09-05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조양호, 한진해운 포기로 얻은 것과 잃은 것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진해운이 지난 1일부터 법정관리에 돌입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한진해운이 국내 해운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감안해 법정관리를 빠르게 승인했다”며 승인 이유를 설명했다.한진해...
2016-09-03 토요일 | 서효문 기자
조양호의 한진해운 포기 선언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한진해운이 법정관리 위기에 직면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25일 채권단에게 추가 자구안을 전달했으나 채권단은 ‘퇴짜’를 놓았다. 채권단 측은 “여전히 핵심 쟁점인 유동성 확보방안에 ...
2016-08-29 월요일 | 서효문 기자
ELS, 꼭 나쁘지만은 않다
[한국금융신문 김진희 기자] “결론부터 말하면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은 이제 대부분 잡았습니다. 올 7월을 기점으로 완전히 다른 회사가 됐습니다. 한화생명·한화자산운용 등 금융 계열사 및 유화·방산·태양광...
2016-08-22 월요일 | 김진희 기자
‘유키지루시와 옥시’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2002년 일본 최대 식품회사였던 유키지루시 유업이 전 일본 차원의 불매운동과 연일 이어진 주가 하락으로 문을 닫았다. 2000년, 1만 4000명의 일본 국민이 유키지루시의 우유를 먹고 식...
2016-08-16 화요일 | 김은지 기자
누진제 못 바꾸니 버티라는 정부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현재 국내의 모든 이슈가 전기료 누진제 개선에 쏠려 있다. 정부는 이날 아침 ‘누진제 개선 불가’를 선언했다. 채희봉 산업통상자원부 에너지자원실장은 9일 오전 세종정부청사에서 “...
2016-08-09 화요일 | 서효문 기자
금융사는 내려놓을 수 있을까?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핀테크는 새로운 기술이다. 산업의 발전이 아니라 개혁을 가지고 올 산업이다. 그러나 국내 금융권은 핀테크를 기술금융의 차원에서 접근하는 것 같다. 기존 금융체계에서 핀테크를 적...
2016-08-08 월요일 | 서효문 기자
김덕수 회장, 위기 타개책 마련해야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취임 한달을 맞은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 앞에 벌어진 업계 상황은 그 어느 때보다 어렵다. 취임 시기에 업계를 옥죄는 일들이 여기저기서 터지고 있어서다.카드업계는 비자(VISA)의 ‘갑...
2016-08-01 월요일 | 전하경 기자
LG전자, 믿었던 ‘G5’ 부진…해결책은?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LG전자가 상반기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G5를 출시했지만, 그 결과는 참담했다. 업계에선 G5의 누적 판매량을 200만대 정도로 파악하고 있다. 당초 목표였던 300만~350만에 못 미치는 수...
2016-07-22 금요일 | 오아름 기자
우리은행, 조급한 언론플레이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한 통의 메일이 왔다. 한 언론사 보도에 관해 해명자료가 담긴 것으로 우리은행이 보낸 것이었다. 이광구 은행장의 해외 IR 성과가 과장되었다는 어느 매체의 기사는 사실이 아니라는 대...
2016-07-18 월요일 | 신윤철 기자
[기자수첩] 점입가경 초대형 IB 육성 방안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법률이 입법화되면 우리 증권사도 세계적 투자은행 골드만삭스 수준의 증권사로 탄생할 수 있다.”2006년 당시 김형태 전 자본시장연구원장의 말이다.세계적 투자은행에 관한 의지를 반...
2016-07-11 월요일 | 고영훈 기자
정책금융 동네북 이제 그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간단합니다.”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업여신 리스크 관리에 대해 이렇게 표현했다. 대출할 때 기업이 기획한 프로젝트가 계획대로 되어서 빚을 제 때 갚는 데 문제가 없는 지 약속한 ...
2016-07-04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