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사각지대 외면하는 보험사들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보험의 근간은 상부상조 정신이다. 언제 닥칠지 모르는 사고를 공동으로 대비하면서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는다는 원리다. ‘공정한 차별(fair discrimination)’ 역시 보험료 산출 원...
2017-08-28 월요일 | 김민경 기자
'해외 가시밭길' 올라선 은행들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마디로 가시밭길입니다.”한 은행권 고위 관계자는 ‘새 먹을거리’를 찾아 해외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은행들의 행보 가운데 이같은 ‘차가운’ 총평을 했다. 새로운 수익처라는 기대...
2017-08-21 월요일 | 정선은 기자
위기의 리서치센터 변해야 산다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리서치센터의 위상이 예전만 못 하다. 증권사에서 비용으로 보는 인식이 늘고 있어 센터 꾸리기가 쉽지만은 않다.”한 리서치센터 관계자의 푸념이다. 증권사의 꽃이라 불렸던 애널리스...
2017-08-14 월요일 | 고영훈 기자
근본적 해결 없는 보험료 인하 ‘임시변통책’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문재인 정부가 보험료 인하 정책을 내세우면서 보험업계도 정부 기조에 발맞춰가는 분위기다. 올 상반기 손해보험사들은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보험사들의 손해율을 견인해오던 자동...
2017-08-07 월요일 | 김민경 기자
미룰 이유없는 ‘호식이배상법’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약 한 달 반 동안 곁에서 지켜본 프랜차이즈산업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지난달 16일 BBQ의 가격인상 전면 철회로 촉발된 ‘치킨값 논란’부터 최호식 전 호식이두마리치킨 회장...
2017-07-31 월요일 | 신미진 기자
통신비 절감, 시작은 선했다
[한국금융신문 김승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후보 시절 공약으로 내걸었던 ‘기본료 폐지’와 ‘보편요금제’가 지난 19일 발표된 ‘국정운영 5개년 계획’에서 결국 빠졌다. 당초 기본료를 폐지하겠다던 강경 입장...
2017-07-24 월요일 | 김승한 기자
은행, 일자리 정책이 불편한 이유
[한국금융신문 신윤철 기자] 상반기 6대 은행 전체 채용인원은 100명에 불과했다. 하지만 하반기는 다를 전망이다. 우리은행만 하더라도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청년 일자리를 2배로 늘려 하반기에만 600명을 채용하겠...
2017-07-17 월요일 | 신윤철 기자
반환점 돈 이재용 재판, 흔들리는 특검 논리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공판이 반환점을 돌았다. 이 부회장은 오는 8월 27일 구속 기간이 종료,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이 부회장에 대한 사법부의 첫 판결이 약 2달 앞으로 다가왔지...
2017-07-10 월요일 | 서효문 기자
매도리포트 못 내는 애널들의 속사정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매도리포트 비율을 늘려야 한다는 필요성에 공감하지 못하는 게 아니다. 쓸 수 있는 환경이 아니라는 게 우리 발목을 잡는다.”왜 매도리포트 안 쓰냐는 질문을 애널리스트에게 던지면...
2017-07-03 월요일 | 구혜린 기자
품질경영 무색한 리콜 사태
[한국금융신문 최천욱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12일 강제리콜 처분을 통보했던 현대·기아차의 차량제작결함 5건에 대해 5일 현대차가 시정계획서를 제출해 순차적으로 리콜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
2017-06-26 월요일 | 최천욱 기자
겸연쩍은 은행의 맞춤 행보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원래부터 예정돼 있던 것인데….”은행권에서 “새 정부 코드 맞추기 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주로 나오는 반응이다. ‘오비이락’(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인 측면이 없지 않다면...
2017-06-19 월요일 | 정선은 기자
문재인표 개혁, 독 아닌 약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지난주 해외 주요 투자은행(IB)들은 일제히 한국 경제성장률을 상향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는 “올해 견조한 수출증가세로 인해 설비투자와 제조업생산이 좋아져 고용과 민간소비와...
2017-06-12 월요일 | 고영훈 기자
P2P업체, 투명성이 생명선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최근 모 P2P 업체에서 연체와 상환지연이 발생했으나 정확한 정보가 투자자에게 전달되지 않아 논란이 일어났다. P2P 관련 여러 재테크 카페에서는 해당 사안에 대해 정상적인 상황이 맞...
2017-06-05 월요일 | 전하경 기자
식음료 얼렁뚱땅 가격인상, 이제 그만
[한국금융신문 신미진 기자] “인건비와 물류비, 임차료의 상승으로 인한 압박으로…”, “천정부지로 솟는 원재료와 부자재값에 의해 불가피하게…” 지난해 말부터 대통령선거 전 날까지 이어진 식음료업계의 줄줄...
2017-05-22 월요일 | 신미진 기자
미국 대박 국내 바닥 G6 ‘먹구름’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LG의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G6가 브라질 등 중남미로 판로를 넓히기로 했다. 국내 반응은 미지근하지만 북미에서 폭발적 반응을 중남미 인기몰이로 확장시켜 보다는 심산이다. 국내 일평...
2017-05-15 월요일 | 오아름 기자
실익없는 수수료 덤핑 이제 그만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최근 들어 증권주가 강세다. 재료는 코스피 2200선 돌파 그 자체다. 전문가들은 주시시장 활황이 이어지면 증권사들의 수수료 수익이 불어날 것이란 기대감이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한 것...
2017-05-08 월요일 | 구혜린 기자
[기자수첩] ‘일자리 4.0’ 함께 가야 할 4차 산업혁명
[한국금융신문 고영훈 기자] 대선 핵심 아젠다로 4차 산업혁명이 떠오르며 정부 역시 각종 계획들을 발표하고 있다. 문재인, 안철수, 유승민, 심상정 등 주요 대선 후보들 이외에도 군소 후보들도 관련 공약을 발표할...
2017-04-24 월요일 | 고영훈 기자
인터넷은행 ‘메기’ 될까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인터넷전문은행이 잘 돼야 한다.”국내 첫 인터넷전문은행인 케이뱅크 출범 소식을 전한 한 기사에 달린 ‘응원 댓글’이다. 올 상반기 중 영업 개시할 또다른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
2017-04-17 월요일 | 정선은 기자
보험 개혁 의료업계 혁신없인 공염불
[한국금융신문 김민경 기자] 상품구조가 대폭 바뀐 새 실손보험 상품이 이달 초 출시됐다. 금융당국이 지난해 말부터 야심차게 준비한 결과물로, 기존 실손보험 상품의 문제점을 개선해 실손보험료 인상의 주 원인인...
2017-04-10 월요일 | 김민경 기자
숙적 갤럭시S8 만난 G6 승자는…
[한국금융신문 오아름 기자] “진정한 혁신은 고객의 가치를 극대화하는 것이라는 철학을 LG G6에 충실히 담았다 G6경쟁력을 발판 삼아 사업 체질 개선, 품질 신뢰성 향상 등 질적 성장에 집중해 모바일 강자로 재도...
2017-04-03 월요일 | 오아름 기자
고금리대출에 대한 단상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관점을 조금만 다르게 한다면 여성과 청년은 금융취약계층이 아니라 금융소외계층입니다. 금융이 필요하지만 금융서비스를 받을 수 없는 여성과 청년이 저축은행과 대부업에서 대출을 받...
2017-03-20 월요일 | 전하경 기자
‘사드 보복’ 정부는 무엇을 했나
[한국금융신문 김은지 기자] 역사상 가장 무능한 임금으로 뽑히는 선조와 인조의 이야기는 조선시대에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듯 하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율곡 이이는 일본의 침략을 예견하고 10만 양병설을 주...
2017-03-07 화요일 | 김은지 기자
'계륵' 같은 ISA
[한국금융신문 구혜린 기자] 요즘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를 보고 있으면 계륵이란 말이 절로 떠오른다. 계륵(鷄肋)은 후한서에서 유래된 말이다. 닭의 갈비란 뜻인데, 버리기는 아깝고 취하자니 실속은 없는 그런...
2017-03-03 금요일 | 구혜린 기자
어디서 본 것 같은 삼성·전경련 쇄신안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 삼성그룹과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가 최근 일제히 쇄신안을 내놔 주목을 끈다. 안타깝게도 변화와 혁신을 외친 그들이지만 달라진 것은 하나도 없는...
2017-03-01 수요일 | 서효문 기자
미심쩍은 허창수 쇄신안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전경련은 현재 창립 이후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다. 지난해 말 불거진 ‘최순길 게이트’ 최대 부역자로 낙인 찍혔다. 삼성·현대자동차·SK·LG그룹 등 4대 그룹도 전경련을 빠져나갔다...
2017-02-27 월요일 | 서효문 기자
[신간]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목진석 9단 아버지 목이균씨의 자서전
일본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파나소닉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세 가지 인생 교훈으로도 유명하다.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정규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고, 어린 시절부터 건강 문제도 겪었다. 마쓰시타는 “가난했기 때문에 부지런함을 배울 수 있었고, 몸이 약했기 때문에 건강의 소중함을 알았고, 학교를 많이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삼을 수 있었다”고 했다.프로 기사 목진석 9단의 아버지 목이균(76) 전 웅진그룹 부회장이 장애와 스포츠, 바둑으로 일군 76년의 삶을 자서전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에 담아 신간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목 부회장은 여섯 살 때 불의의 사고로 오른팔에
[신간]은퇴연옥…김경록의 은퇴 후 삶의 나침반
은퇴 이후의 삶은 천국일까? 아니면 지옥일까? 은퇴 후 60대 전후 10년은 천국도 지옥도 아닌 '연옥'이라 개념이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투자 전문가이자 은퇴연구소장으로서의 은퇴 설계를 가이드해 온 김경록 옵투스자산운용의 고문이 신간 『은퇴연옥』을 내놓았다.단테는 지옥을 '모든 희망을 버려야 하는 곳'이라 묘사했다. 오늘날 많은 이가 은퇴를 지옥이라 부르며 절망하지만, 김경록 고문은 새로운 시각을 제시한다. 은퇴 후 60대를 전후한 10년의 과도기는 지옥이 아니라 정화와 성장의 공간인 ‘은퇴연옥(Purgatory)’이라는 것이다. 연옥은 고통스럽지만 끝이 있으며, 준비를 통해 천국으로 나아갈 수 있는 희망의 장소라고 말한
[안현정 서평] 플랫폼의 영지에서 ‘미학적 주권’을 선포하라...'K가 죽어야 K가 산다' 장준환 著
빌보드 1위, 글로벌 OTT 차트 점령, 전 세계 박물관의 한국 현대전. 지금 K-컬처는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수사로 둘러싸여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저자 장준환은 그 찬란한 성공 너머에 ‘디지털 소작농’ 이라는 서늘한 은유를 던진다. 뉴욕의 비즈니스 변호사이자 갤러리스트로 실제 문화 인프라를 설계해온 그는, K-컬처의 현재가 거대 플랫폼(유튜브, 넷플릭스, 스포티파이 등)이 설계한 알고리즘과 자본의 영지 위에서 벌어지는 위태로운 잔치라고 통찰한다.저자가 가장 예리하게 짚어내는 지점은 ‘인정의 외주화’ 다. 우리는 해외 매체의 별점, 수상 여부, 팬덤의 폭발적 반응을 ‘성공의 증표’로 삼는다. 문제는 그 과정에서 스스로의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신간]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목진석 9단 아버지 목이균씨의 자서전
일본 ‘경영의 신’으로 불리는 파나소닉의 창업자 마쓰시타 고노스케는 세 가지 인생 교훈으로도 유명하다.그는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정규교육을 충분히 받지 못했고, 어린 시절부터 건강 문제도 겪었다. 마쓰시타는 “가난했기 때문에 부지런함을 배울 수 있었고, 몸이 약했기 때문에 건강의 소중함을 알았고, 학교를 많이 다니지 못했기 때문에 세상 모든 사람을 스승으로 삼을 수 있었다”고 했다.프로 기사 목진석 9단의 아버지 목이균(76) 전 웅진그룹 부회장이 장애와 스포츠, 바둑으로 일군 76년의 삶을 자서전 ‘장애가 가르쳐준 삶의 의미’에 담아 신간을 출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목 부회장은 여섯 살 때 불의의 사고로 오른팔에
29년간 대통령 8명 경호한 박진이, 회고록 ‘대통령의 등 뒤 1미터’ 출간
“경호의 본질은 희생보다 위험을 막는 예방과 시스템”29년 9개월 동안 역대 대통령 8명의 경호 현장을 지킨 박진이 전 청와대 경호관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책 《대통령의 등 뒤 1미터》를 펴냈다.책은 1990년 청와대 경호실에 입직한 저자가 2019년까지 대통령 경호 업무를 수행하며 겪은 국내외 현장과 퇴직 후 IT·인공지능(AI), 철도 안전, 공공감사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을 담았다.저자는 대통령 경호를 총격이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몸을 던지는 일로만 설명하지 않는다. 위험 요소를 사전에 찾아 제거하고, 대통령의 이동 동선과 현장 상황을 반복적으로 점검하며, 예상하지 못한 상황에 대비한 대체 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경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