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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가치 전면 강화’ NHN “3년간 배당・자사주 소각 확대 약속”

정채윤 기자

chaeyun@

기사입력 : 2025-08-12 09:57

3년간 에비타 15% 주주환원, 연말까지 3% 소각
“현금배당 매년 전년도 수준 이상으로 유지할 것”
2분기 영업이익 219억원…전년比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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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호 NHN 회장. / 사진=NHN

이준호 NHN 회장. / 사진=NHN

[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NHN(대표 정우진)이 주주가치 극대화를 위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적용될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했다.

정우진 NHN 대표는 12일 진행된 올해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당사는 연결이익 체력 강화가 주주환원 재원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주주환원 재원을 연결 에비타(EBITDA·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와 연계해 설정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향후 3년간 전년도 연결 에비타의 15%를 주주 환원 재원으로 측정하고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 등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금 배당은 매년 전년도 주당 배당금 이상 수준으로 시행하며 배당 성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NHN은 지난 2023년 독립분할 10년 만에 주당 500원 첫 배당을 실시했다. 지난해에도 같은 금액으로 배당했다.

정 대표는 “내년부터 추가로 매입한 자기 주식은 매입한 당해연도 내에 50% 이상을 즉시 소각함으로써 주주가치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자료=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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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올해 연말까지 발행주식 총수의 약 1.4%를 추가 매입하고, 기존 취득 물량을 합해 총 3%를 소각할 예정”이라며 “참고로 당사는 최근 3년간 발행 주식 총수의 10%에 해당하는 약 375만주를 이미 소각 완료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NHN은 2022년 에비타 30%를 주주환원 재원으로 사용한다는 3개년 주주환원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의 10%에 해당하는 자사주 총 375만여주를 지난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소각했다.

정 대표는 “지속가능한 성과 창출과 함께 수익성과 재무건전성을 강화하는 한편, 새롭게 발표한 3개년 주주환원정책을 충실히 이행하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향후 부문별 사업 계획도 밝혔다. 모태 사업인 게임 부문에서는 올해 하반기 한게임 출시 25주년을 맞아 다양한 연계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서브컬처 수집형 RPG 신작 ‘어비스디아’는 현재 일본 사전예약 중으로 6개월 후 국내 등 글로벌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기대작 ‘다키스트 데이즈’는 글로벌 OBT 이후 고도화를 진행해 연내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자료=N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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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페이코는 사업체질 개선과 손익구조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 한편, 핵심 서비스에 집중하며 매출 성장세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NHN클라우드는 지난달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구축·운용지원 사업’에서 최다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를 위해 내년 1분기까지 엔비디아 최신 GPU ‘B200’ 7000장 이상을 확보·구축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하반기 광주 국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정부 AI 사업에 참여한다.

정 대표는 “NHN클라우드는 올해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이 진행되는 7개 공공기관 중 5개 기관에 대한 인프라 공급이 확정되는 등 공공 클라우드 전환에서도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며 “향후 다양한 정부 AI 사업에 적극 참여해 클라우드 역량을 강화하고 AI 생태계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NHN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604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 줄어든 219억원이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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