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현신균 LG CNS 사장, 또 융 타이 VNPT 회장, 응오 디엔 히 VNPT 부사장, 김용식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 CEO가 MOU 체결 후 기념촬영하는 모습. / 사진=LG CNS
이미지 확대보기LG CNS는 12일 베트남 최대 국영통신기업인 베트남우정통신그룹(VNPT),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베트남 데이터센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VNPT는 ▲통신 서비스 ▲데이터센터 ▲클라우드 ▲스마트시티 등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DX) 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사업 가속화를 위해 LG CNS를 전략 파트너로 선점했다.
VNPT와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은 전날 LG CNS 하남 데이터센터를 방문해 LG CNS 기술력과 사업 운영을 살펴봤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사는 베트남에서 AI데이터센터 개발을 위해 별도의 워킹 그룹(Working Group)을 구성해 데이터센터 설비, 서버, 스토리지 등 하드웨어 장비부터 네트워크 영역까지 AI 인프라 구축을 위한 전방위적인 협력을 진행한다.
LG CNS는 VNPT와 스마트팩토리·물류 등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에서도 협력할 계획이다. 앞서 LG CNS는 국내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에서 AI데이터센터 인프라 구축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또한 LG CNS는 지난 30여년간 국내외 다양한 DBO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왔다. 국내에서 자체 보유센터와 운영 위탁센터 등 총 9개의 데이터센터를 구축 및 운영하며 국내 최다 데이터센터 오퍼레이터로도 인정받고 있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이번 협약은 데이터센터 사업을 넘어 베트남의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AI, 클라우드 등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의 비즈니스 혁신을 이끄는 ‘글로벌 AX 파트너’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