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데스크 칼럼] 구태 탈탈 털고 일어서는 대한민국!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흑호(黑虎)’, 즉 ‘검은 호랑이의 해’라고 한다. 우직하게 참아야 했던 작년과 달리, 활기찬 한 해가 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그래서일까? 새해부터 여기 저기서 범상치 않은, 활...
2022-01-03 월요일 | 최용성 기자
[데스크칼럼] 집값 잡기 위해 주담대 규제도 풀어야
올해 금융권 대출중단 사태로 거센 저항을 받았던 정부가 내년에는 전세대출과 집단대출에 한해, 한도초과시 총량규제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진정한 ‘집값 잡기’를 위해서는 기존 주택보유자들과, 신축...
2021-12-31 금요일 | 권혁기 기자
[데스크칼럼] 귀사 직원들은 회사를 왜 다닌다고 하던가요?
기업회계에서 사람은 비용 개념에 속한다. 부동산과 현금이 회사 자산으로 잡히는 것과 달리 인건비는 사용하고 나면 없어지는 소모품처럼 비용으로 처리된다. 그래서 가능한 이 비용을 줄이는 게 기업 경쟁력을 높이...
2021-12-09 목요일 | 최용성 기자
[데스크칼럼] 위장 이혼 부추기는 '1가구' 2주택 세금 폭탄
“부부가 각 명의로 소유한 아파트가 한 채씩 총 두 채라 종부세 대상인데, 세금 아끼는 방법이요? 간단합니다. 이혼하세요.”올해 종합부동산세(종부세) 폭탄을 맞은 가구가 크게 늘어난 가운데 절세에 대한 문의가...
2021-12-08 수요일 | 권혁기 기자
[데스크칼럼] 1%대 퇴직연금 수익률, 이대로 둬야 할까?
나이를 먹게 되면 ‘퇴직’이라는 말과 어쩔 수 없이 친숙해지게 된다. 퇴직연령도 점차 낮아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과거엔 50대 중반 이후에나 퇴직을 생각했다면 이제는 40대만 되어도 퇴직을 고민하는 사...
2021-11-24 수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칼럼] 실수요자 주담대는 쏙 빠진 대출 대란 보완책
내년 1월 셋째가 태어나게 되면서 지금 살고 있는 20평대(59㎡)보다 큰 30평대(84㎡)로 이사할 마음을 먹은 것은 지난 6월이었다. 같은 아파트에서 평수만 늘려가기로 하고 집을 알아봤다. 집을 알아보던 중 ‘뷰’(...
2021-10-15 금요일 | 권혁기 기자
[데스크 칼럼] 금융질서 뒤흔드는 票퓰리즘 경계해야
인류 문명과 역사를 함께해온 것이 채권채무(債權債務) 관계다. 도저히 갚을 수 없는 빚을 갚지 않아도 되게 해 주는 빚 탕감(蕩減) 역시 그만큼 역사가 깊다. 인류 4대 문명의 기원 중 하나인 고대 메소포타미아(Me...
2021-09-29 수요일 | 김의석 기자
[데스크칼럼] 상식을 벗어난 부동산 시장
“여기 30평대(84㎡)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라는 질문에 공인중개사는 “호가만 올랐지, 요즘 거래가 정말 없어요. 지금도 전화 한통 오질 않잖아요”라고 답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상식과 배치되는 양상을 보이...
2021-09-17 금요일 | 권혁기 기자
[데스크칼럼] 혼란의 가상화폐 시장, 선의의 피해자는 없어야
우리나라에서 가상화폐에 투자하는 사람은 어림잡아 600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가상화폐거래소에서 하룻동안 거래되는 돈의 규모도 이미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액을 넘어서는 일도 흔하다. 가상화...
2021-08-26 목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 칼럼] 서민들이 원하는 진정한 부동산 정책이 필요하다
정부가 부동산 중개 보수 개편안을 내놓았다. 현재 6억~9억원 미만 주택에 대한 중개 보수는 0.5%인데, 이를 0.4%로 낮추고 9억원 이상 주택에 대해서는 현행 0.9%를 0.5~0.7%로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부동산...
2021-08-24 화요일 | 권혁기 기자
[데스크 칼럼] 디지털화폐의 서막, 재앙일까 축복일까
코로나19로 디지털·언택트가 대세가 됐다. 실생활에 쓰임이 큰 자산을 바탕으로 화폐경제 (貨幣經濟)가 재편됐던 역사를 떠올리게 한다. 화폐는 사전적 의미로는 '상품의 교환가치(交換價値)를 나타내고, 지불...
2021-06-24 목요일 | 김의석 기자
[데스크 칼럼] ‘E’와 ‘S’에 집중된 한국 ESG 경영
지속가능경영, ‘ESG’는 지난 2000년 영국에서 태동했다.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Environment)·사회(Social)·지배구조(Governance)가 바로 ESG다.영국을 시작으로 스웨덴, 독일, 캐나다, 벨기에, 프랑스 등...
2021-05-03 월요일 | 권혁기 기자
[데스크 칼럼] ‘新반도체 패권전쟁’과 삼성전자의 앞날
진대제 스카이레이크 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얼마전 고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와 관련된 일화를 공개하며 눈물을 보여 화제가 됐다.3월 30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 컨퍼런스센터에서 열린 ‘반도체 산업이 흔들린다: 반...
2021-04-05 월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칼럼] 금융권 '동네북 신세' 언제쯤 벗어날까
"과거 정부 주도의 관치(官治)가 금융을 규제(規制)했던 시대에 우리는 '금융회사(金融會社)'를 '금융기관(金融機關)'이라고 불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금융회사’로 불러야 합니다." 지난 2009년 당시 이명박(李...
2021-02-19 금요일 | 김의석 기자
[데스크 칼럼] 저축의 시대는 끝났다
저축의 시대는 끝났다.13일 한국은행(한은)에 따르면 금융통화위원회는 지난달 연 0.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기준금리는 금리 체계의 기준이 되는 금리로, 필요에 따라 1년에 수차례 결정한다. 이 기준금리에 따...
2021-02-13 토요일 | 권혁기 기자
[데스크 칼럼] 최태원 ESG경영, 코로나 극복의 ‘백신’ 될까
“우리는 인간의 탐욕과 이기심 등이 환경재앙을 초래한 이른바 ‘인류세(Anthropocene)’에 살고 있습니다. 환경을 해치는 잘못된 행동을 궁극적으로 바꿔나가기 위해 새로운 시스템과 방법론을 시급히 강구해야 합...
2020-12-14 월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 칼럼] 경제부총리 홍남기의 처신
대한민국 정부에서 경제부총리 (經濟副總理)란 직제(職制)를 처음 만든 사람은 박정희 대통령(朴正熙 大統領)이다. 1960년대 당시 경제개발을 강력하게 추진하던 그는 국무총리(國務總理) 다음으로 경제부총리란 직책...
2020-11-06 금요일 | 김의석 기자
[데스크칼럼] 삼성전자 TSMC ‘반도체 전쟁’, 정부가 변수다
격세지감(隔世之感)이란 말이 있다. 한자사전을 찾아보면 다른 세대를 만난 것처럼 몹시 달라진 느낌이라고 풀이돼 있다. 한때 전세계를 석권했던 일본 반도체 기업의 몰락과 최근 들어 흔들리는 ‘전통의 강자’...
2020-08-27 목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 칼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대책
중국 3세기 위·오·촉 등 세 나라가 대립했던 삼국시대 얘기다. 군웅(軍雄) 원소는 조조 군에게 군량(軍糧)과 마초(馬草)를 빼앗기자 이해할 수 없는 결정을 내린다. 당시 원소의 최고 모사(謀士)인 심배를 군량 관...
2020-06-28 일요일 | 김의석 기자
[데스크 칼럼] 동학개미들이 다시 지지 않으려면
올해 상반기 증권가에서 가장 뜨거운 이슈가 된 키워드 하나를 고른다면 아마도 ‘동학개미운동’이 아닐까 싶다.이 말은 3월 초 한 회계사가 진행하는 투자관련 유튜브 방송에서 처음 언급된 후 인터넷을 중심으로 ...
2020-06-01 월요일 | 김재창 기자
[데스크 칼럼] 금융위기 극복 뉴테크 리더십
금융위기는 10년 주기로 반복되지만 항상 다른 얼굴이었다. 지난 1997년 IMF 외환위기 때는 금융 시장은 물론 한국 경제에 지각변동을 일으켰지만 동아시아의 일부 국가에 국한된 문제였다.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도...
2020-03-31 화요일 | 김의석 기자
[데스크 칼럼] 플랫폼 블랙홀 아마존 뱅크가 온다
“우리가 지금까지 알던 금융은 잊어라, 2025년 미래금융 아마존 뱅크가 온다.” (『아마존 뱅크가 온다』 저자 다나카 미치아키) “혁신하지 못하면 아시아권 은행 3곳 가운데 2곳은 사라질 수 있다.” (『‘디지털...
2020-02-28 금요일 | 김의석 기자
[데스크 칼럼] 지속 불능이 진짜 위기, 전환해야 산다
2018년부터 불거진 2019년 한국 경제 위기 발발설이 빗나간 채 2020년을 맞이하고 있다. 1997년 외환위기는 우리가 몽매해서 비싼 수업료를 낸 셈 쳐야 할 일이었다. 금리가 싸다고 단기 외채로 국내에서 필요한 자금...
2019-12-30 월요일 | 정희윤 기자
[데스크칼럼] 소신과 경솔 사이 이동걸 회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은 합리적 금융개혁(金融改革)을 강조하는 ‘소신파’로 유명하다. 그가 옳다고 믿으면 자신의 의견을 굽히지 않아 금융당국과 마찰이 한두 번 아니었다. 그의 평소 언사(彦士)는 에둘러 말하...
2019-10-18 금요일 | 김의석 기자
[데스크 칼럼] 반일 보다 더 중요한 미래대비 자강
◇ 금융·실물·글로벌 다발성 위기 경고등 아베 정부의 무역 보복에 항전 의지를 끌어올리는 사이 우리 시야에 더 크고 사나운 태풍이 들어차기 시작했다. 미국 경기침체 불안감에 글로벌 증시가 자꾸만 흔들리고 있...
2019-08-19 월요일 | 정희윤 기자
[데스크칼럼] 우여곡절 끝에 첫 단추 낀 P2P금융 법제화
"의원님들 모두 감사드린다. 피로는 눈 녹듯 없어지고, 울컥해서 눈물까지 났다. 이제 그 젊은이들(청년 CEO)을 볼 때 조금 덜 미안해도 되고 희망을 이야기할 수 있게 됐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2019-08-16 금요일 | 김의석 기자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
[신간] 리빌딩 코리아 - 피크 코리아 극복을 위한 생산성 주도 성장 전략
한국 경제는 글로벌 투자자들이 우려하는 소위 ‘피크 코리아(Peak Korea)’의 기로에 서 있다. 지난 20여 년간 주력 산업에 거의 변화가 없이 안주하는 모습인 와중에 세계는 첨단 산업 및 기후 기술 관련 무한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극단적 저출생 현상으로 2040년대 후반이면 평균 경제 성장률이 마이너스가 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지난해 12월 비상계엄 선포로 표출된 극단적 정치·사회적 갈등과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의 예측할 수 없는 세계 경제 질서 등은 우리 앞에 닥쳐올 ‘퍼펙트 스톰’마저 예고한다. 한국 경제는 이러한 복합 위기 앞에서 좌초하고 말 것인가?한국은행 경제연구원장을 역임하고 대한상
[서평] 추세 매매의 대가들...추세추종 투자전략의 대가 14인 인터뷰
“손해 보는 주식투자를 하지 말라”는 증권 격언이 있다.그런데 대부분의 투자자가 증권투자에서 원금을 까먹고 손실을 회복하지 못해 전전긍긍하는 게 비일비재하다. 심지어 전문가인 트레이더들도 약세장에서는 95%가 손실을 보는 것으로 알려졌다.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주식투자에서 이익을 낼 수 있을까? 추세추종(trend following)은 이 같은 물음과 목표에 따라 활용되는 투자기법이다.전통적인 투자이론 가운데 랜덤워크 가설과 효율적 시장 가설이 있다. 술에 취한 사람의 발자국처럼 주가는 과거의 변화 패턴과 무관하게 변화해 나간다는 게 랜덤워크 가설이다.효율적 시장 가설을 옹호하는 학자들은 주식 가격이 어느 때든 이미 알려진
후회스런 성급한 말보다 차라리 늦게 말하라!
모든 처세는 말로 이루어진다. 말 한 마디에 천 냥 빚을 갚는가 하면, 말실수 한 번으로 평생 쌓아온 명예를 물거품으로 만들기도 한다. 그럼 말 잘하는 비법이 따로 있을까? 비법은 없다. 요즘같이 이해가 첨예한 상황에서는 더욱 어렵다. 있다면 말실수가 왜 나오겠는가! ‘한번 뱉은 말은 주워 담기 어려우니 조심하라’는 충고는 말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한다. 그런데 이처럼 어려운 말을 센스있게 하는 비법이 공개됐다. 성급히 말하고 후회하느니 한 템포 늦춰 말하는 사람이 이긴다는 <한템포 늦게 말하기> 경험서를 소개한다. 산업교육과 자기계발 분야의 고수가 전하는 또 하나의 메시지 이 책의 저자인 조관일 박사는 다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느림 속에서 발견한 마음의 빛깔
“조금 느려도 괜찮은 걸까?” 누구나 한 번쯤 스스로에게 던져봤을 질문이다. 특수교사로서 학교 현장에서 장애학생들과 함께 살아가는 이학선 저자는 이 물음에 따뜻한 답을 건넨다. 그의 신간 『조금 느려도 괜찮아』는 ‘느림’의 의미를 예술로 풀어낸 책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지도한 장애학생들과 지역 ‘미술치료 클래스’ 어르신들의 그림과 시 작품을 한데 엮은 결과물이다. 각 장은 ‘일곱 빛깔 무지개’, ‘나의 기억’, ‘통합학급 친구들’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림과 시를 통해 표현된 마음의 색깔과 감정이 독자에게 고스란히 전달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타인에게는 괜찮다고 말하면서 정작 자신에게
[신간] 고수의 M&A 바이블
기업인수합병(M&A)는 그동안 국내 대기업을 중심으로 움직여 왔으나 이제는 중견·중소기업도 M&A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시대가 되었다.특히 기업의 성장을 목적으로 한다면 해외 IPO나 크로스보더 M&A를 통한 글로벌 확장은 이제 필수로 고려해야 할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다. 엑시트나 투자를 목적으로 한다면 국내 인수합병 시장에서 어떤 기업이 무슨 이유로 누구에게 매각되는지를 살펴봄으로써 자본 시장의 흐름과 투자 기회를 읽어 내야 한다. 최근 국내 M&A 시장은 경기 침체와 유동성 위축으로 쉽지 않은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거래 성사율이 낮아지고, 가격과 조건에 대한 협상 난이도는 높아졌다. 이렇게 어려운 시장일수록, 철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