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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별 면세품 추천” 신세계免, 업계 최초 카카오톡 기반 AI 쇼핑 서비스 오픈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11 11:39

별도 앱 설치·로그인 없이 카카오톡에서 간편하게 이용
카톡으로 묻고, 여행지별 면세품 추천

신세계면세점이 선보이는 카카오톡 기반 AI 쇼핑 서비스 '신세계면세점 툴'./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이 선보이는 카카오톡 기반 AI 쇼핑 서비스 '신세계면세점 툴'./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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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카카오톡 대화창을 새로운 온라인 면세점의 입구로 활용한다. 고객이 여행지나 원하는 상품을 일상적인 말투로 입력하면 인공지능(AI)이 관련 상품과 할인 정보를 제시하는 방식이다. 다만 결제까지 대화창 안에서 이뤄지는 것은 아니며, 상품을 선택하면 신세계면세점 상세 페이지로 연결된다.

신세계면세점은 국내 면세업계 최초로 ‘챗GPT 포 카카오(ChatGPT for Kakao)’의 ‘카카오툴즈(Kakao Tools)’에 ‘신세계면세점 툴’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카카오툴즈는 카카오톡의 챗GPT 포 카카오에서 브랜드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해 정보와 기능을 대화형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용자가 원하는 툴을 추가하면 챗GPT와 대화하면서 해당 서비스가 제공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신세계면세점 툴은 여행 목적지에 따른 상품 추천을 비롯해 인기 상품과 판매 순위, 진행 중인 프로모션, 지점 위치와 영업시간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예를 들어 고객이 “발리 여행 가는데 뭐 살까?”라고 입력하면 AI가 여행 목적지를 파악해 관련 면세 상품을 추천한다. “지금 할인하는 면세점 선크림을 추천해줘”와 같이 상품군과 할인 여부를 함께 요청하는 것도 가능하다.

카드 할인이나 사은 행사, 기획전 정보도 대화형으로 확인할 수 있다. 명동점과 인천공항점 등 각 지점의 위치와 영업시간, 이용 방법도 안내한다.

추천 결과에 표시된 상품 카드를 누르면 신세계면세점 상품 상세 페이지로 이동한다. 고객은 해당 페이지에서 가격과 재고를 확인한 뒤 상품을 구매할 수 있다. 상품 검색과 정보 안내는 카카오톡 안에서 제공하지만 실제 구매는 신세계면세점 온라인 채널에서 이뤄지는 구조다.

서비스는 별도 앱 설치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톡 채팅탭 상단의 ‘ChatGPT’에 접속한 뒤 오른쪽 상단의 ‘Kakao Tools’에서 신세계면세점을 추가하면 된다. 신세계면세점 회원 로그인을 하지 않아도 상품 추천과 프로모션·매장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처럼 신세계면세점은 온라인몰을 직접 방문한 고객을 대상으로 상품을 보여주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이용 빈도가 높은 카카오톡을 새로운 고객 유입 경로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AI가 질문의 맥락을 파악해 상품을 추려준다는 점에서 검색어를 직접 입력하고 여러 페이지를 이동해야 하는 기존 상품 탐색 방식과 차이가 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서비스를 시작으로 AI 적용 범위를 고객 서비스 전반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 카카오툴즈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기능도 단계적으로 추가한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고객이 자주 사용하는 카카오톡에서 대화만으로 면세 쇼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AI를 활용해 상품 탐색과 정보 확인의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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