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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몽골 주소정보 현대화 착수…103억원 규모 ODA 추진

조범형 기자

chobh06@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9-11 12:09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주소정보시스템 구축 시범지역인 칭겔테구에서 엔크만라이 아난드 토지행정청장(가운데)으로부터 도로명주소 부여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X공사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주소정보시스템 구축 시범지역인 칭겔테구에서 엔크만라이 아난드 토지행정청장(가운데)으로부터 도로명주소 부여에 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LX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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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 사장 어명소)가 몽골 주소정보체계 현대화를 지원한다. 수도 울란바타르 일부 지역에 주소정보시스템을 우선 도입하고, 성과를 토대로 몽골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LX공사는 지난 10일(한국시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몽골 주소정보 현대화 사업 착수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착수식에는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과 최진원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 어명소 LX공사 사장, 바트투무르 엥흐바야르 몽골 내각관방부 장관, 엔크만라이 아난드 토지행정청장 등 양국 정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엥흐바야르 장관은 기조연설에서 양국 간 주소정보 분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사업에 대한 기대를 밝혔다.

◇ 울란바타르 2개 지역 시범사업…41개월간 103억원 투입

주소정보시스템 구축 시범지역인 칭겔테구에서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최진원 주 몽골대사,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몽골 칭겔테구 냠얀들렉 만두울 구청장(왼쪽 네 번째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X공사

주소정보시스템 구축 시범지역인 칭겔테구에서 어명소 한국국토정보공사 사장, 최진원 주 몽골대사, 김민재 행정안전부 차관, 몽골 칭겔테구 냠얀들렉 만두울 구청장(왼쪽 네 번째부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LX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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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은 도로명 등 국가 단위의 통일된 주소체계가 정착되지 않아 공식 주소의 등록·표기 기준이 미비한 상황이다. 주소정보시스템도 법적 근거와 데이터베이스(DB) 갱신체계가 부족해 공식 활용에 제약이 있다.

이번 사업은 몽골 실정에 맞는 주소정보시스템 구축과 고도화, 담당 공무원 역량 강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발주한 공적개발원조(ODA) 방식으로 진행되며 LX공사가 사업을 수행한다. 사업기간은 41개월, 사업비는 103억원이다.

시범지역은 울란바타르 수흐바타르구와 칭겔테구다. LX공사는 두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한 뒤 몽골 전역으로 주소체계를 확대하기 위한 중장기 기본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 재난구조·응급의료·물류 등 주소정보 활용 확대

몽골 정부는 한국의 주소정보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정확한 위치정보가 필요한 공공·민간 서비스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재난구조와 응급의료, 우편·택배 등 물류 분야에서 주소정보 활용도를 높이고 디지털정부 서비스 확산 기반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어명소 LX공사 사장은 “몽골 주소정보 현대화 사업을 통해 몽골의 주소정보체계가 몽골 실정에 맞게 체계적으로 확립되고, 한국-몽골간 토지관리분야 협력이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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