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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 최초” 신세계免, 외국인 관광객 할부 결제 ‘나누페이’ 도입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6-24 15:50

별도 앱 설치·카드 발급 없이 할부 결제
향후 적용 국가 및 서비스 범위 확대 추진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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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신세계면세점이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결제 편의 강화에 나선다.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해외에서 발급된 신용카드로도 할부 결제가 가능한 서비스를 도입하면서 관광객 소비 확대를 노린다.

24일 신세계면세점에 따르면 국내 핀테크 기업 딜미(DealMe)와 협력해 국가 간 신용카드 할부 결제 서비스 ‘나누페이(NanuPay)’를 명동점에 도입했다.

나누페이는 해외에서 발급된 비자(VISA) 카드 이용자가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신규 카드 발급 없이 기존 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면서 결제 시 할부 옵션을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다.

그동안 외국인 관광객은 국내 오프라인 매장에서 해외 발급 카드로 결제할 경우 대부분 일시불 결제만 가능했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외국인 고객의 결제 부담을 낮추고 쇼핑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화장품, 명품 패션, 시계, 주얼리 등 객단가가 높은 상품군 비중이 큰 면세점 특성상 할부 결제는 구매 장벽을 낮추는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명동점은 외국인 관광객 유입이 가장 활발한 국내 대표 쇼핑 상권 중 하나다. 신세계면세점은 글로벌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결제 수단과 고객 편의 서비스를 확대해 왔으며, 이번 나누페이 도입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현재 서비스는 베트남 고객을 대상으로 우선 운영된다. 향후 신세계면세점은 명동점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공항점까지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서비스 이용 가능 국가도 단계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다만 실제 할부 이용 가능 여부와 적용 조건은 카드 발급사 정책과 카드 상품, 고객별 신용 기준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이 외에도 신세계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혜택 강화에 힘을 주고 있다. 지난 3월에 대만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강화하기 위해 대만 대표 간편결제 서비스 라인페이(LINEPAY)를 도입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해외에서 발급한 비자카드만으로도 할부 결제가 가능해지면서 외국인 고객의 쇼핑 편의성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고객의 쇼핑 경험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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