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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휴 직원 강등에 이사벨 푸치 대표 막말까지…이케아 코리아“사실과 달라”

박슬기 기자

seulg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09 17:45

육아휴직 후 복귀했더니 임원급에서 평사원으로 강등
이사벨 푸치 대표 "한국 직원들 멍청한데 해고가 어려워"
이케아 "해당 직원 직위 동일유지, 이사벨 대표 논란 사실과 달라"

이케아 한 매장. /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이케아 한 매장. /사진제공=이케아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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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이케아 코리아가 최근 불거진 육아휴직 복귀 직원의 직급 강등과 이사벨 푸치 이케아코리아 대표의 막말 논란과 관련해 “사실과 다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케아 코리아는 9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직원에 대해서는 어떠한 불이익 조치도 이루어진 바 없다”며 “해당 직원은 현재도 동일한 직위와 직무로 회사에 재직 중이다. 고용관계 또한 변함없이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이케아 코리아의 직원 A씨는 육아휴직 복귀 후 임원급에서 평사원으로 강등 통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육아휴직 기간에 이뤄진 조직개편으로 A씨가 이끌던 부서가 통폐합하면서 해당 직원의 직책이 없어져 하위 직급으로 발령하겠다는 것이다.

A씨는 이에 항의했고 이사벨 대표는 “가족들과 집에서 편하게 있다가 세탁기처럼 빨리 돌아가는 데서 업무를 말할 수 있겠느냐”고 말한 것으로 전해진다. 뿐만 아니라 해당 인사 조치를 수용하기 어려울 경우엔 1년 치 연봉의 위로금과 실업급여를 보장해주겠다고 퇴사를 권고한 것으로도 전해진다.

특히 이번 논란이 밝혀지는 과정에서 이사벨 대표의 문제의 발언들이 더 드러났다. 그는 이케아코리아 내 노조 협상을 앞두고 “한국 노조는 유럽에 비해서 너무 (다루기) 쉽다”고 하거나 사업계획을 논의하면서 “한국 직원들은 멍청한데 해고가 어렵다”라고 발언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이케아 코리아는 이와 관련해 “대한민국의 관련 법령 및 규정을 존중하며 모든 인사 및 조직 운영 과정에서 이를 철저히 준수하고 있다”며 “최근 진행된 조직개편은 국내 사업에 한정된 조치가 아니라 글로벌 차원의 조직 운영 변화의 일환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이케아 조직에 영향을 미친 변화였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이사벨 대표 발언들과 관련해 “일부 발언 내용은 객관적으로 확인되지 않은 일방적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사실과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노동부 조사와 관련해 회사는 관계 기관의 절차에 성실히 협조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를 통해 객관적인 사실관계가 확인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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