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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성號 하나은행, 관세피해 수출입기업에 1.5조 자금지원 나선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05 10:19

하나금융 생산적금융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 일환
수출입 준비기업도 신청 가능, 무역어음대출·보증서 담보대출
관세 대응 및 금융지원 상담창구, 현장 컨설팅까지

이호성 하나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이호성닫기이호성기사 모아보기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이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직‧간접 피해가 우려되는 수출입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한 특판대출로 1조5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한다.

하나은행은 5일 특판 대출 ‘관세극복도 하나로’를 출시하고,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신속한 유동성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 본격 시동, ‘30년까지 100조원 투입


이번 ‘관세극복도 하나로’는 하나은행의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선보이는 상품이다.

하나은행은 지난 2023년에도 수출입기업을 위한 ‘수출입 하나론’을 선보였는데, 이번에는 해당 상품의 특판한도에 5000억원을 추가한 1조5000억원 규모로 확대 개편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10월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로 인한 구조적 저성장 위기 극복과 국가의 새로운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全) 관계사가 참여하는 ‘경제성장전략 TF’를 구축하고 ▲관세피해기업 지원 ▲생산적 금융 ▲포용금융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금융 주도 ▲전국민 자산관리 지원 등에 2030년까지 100조원을 투입하는 ‘하나 모두 성장 프로젝트’를 가동했다.

‘관세극복도 하나로’는 수출입실적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물론 실적이 없더라도 무역업 고유번호를 보유한 기업이라면 신청 가능하며, 일반대출(운전/시설)외에도 무역어음대출과 보증서 담보대출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아울러 ▲대미 수출기업 ▲수출국가 다변화 추진기업 등 추가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추가 금리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도 하나은행은 현장 중심의 신속한 피해지원을 위해 전국 영업점에 ‘관세 대응 및 금융지원 상담창구’를 마련하고 ▲수출금융 ▲기업여신 ▲외환수수료 ▲경영컨설팅 등 전방위적인 상담과 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본부부서 전문가가 직접 기업을 찾아가 상담을 지원하는 ‘현장 컨설팅’도 동시에 운영하며 수출입기업들의 어려움 해결에 나서고 있다.

하나은행 외환사업본부 관계자는 “미국 상호관세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입 기업들에게 유동성을 적시에 지원하고, 금융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드리고자 이번 상품을 마련했다”며, “하나은행은 수출입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든든한 금융파트너로 항상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생산적금융 적극 나서는 하나금융, 펀드조성부터 출연 확대까지



지난달 하나금융그룹은 총 150조원 규모로 추진되는 국민성장펀드 중 민간ㆍ국민ㆍ금융권 자금 75조원의 약 13%인 10조원을 선제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캐피탈 등 주요 계열사의 협력을 통한 직ㆍ간접투자 민간기금 출자를 비롯해, 인프라ㆍ스케일업ㆍ인수금융 등 복합 투융자 자금을 공급할 계획이다.

기업의 성장 단계에 맞는 맞춤형 투자 지원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 2조원 ▲민간펀드 결성 기여 6조원 ▲첨단산업 투자 1.7조 ▲지역균형발전 투자 0.3조 등 총 10조원 규모의 그룹 자체 투자자금도 별도 조성된다.

하나은행은 K-방산 펀드, 중소기업 R&D 펀드 등 첨단산업 성장 지원을 위한 자금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투자자금 조성을 도맡는다. 하나증권은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모험자본 공급에 주력하고, VCㆍ자산운용업권 관계사인 하나벤처스와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은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6조원 규모의 민간 펀드 결성을 지원할 계획이다.

AIㆍ바이오 등 국가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성장산업대출’, ‘산업단지성장드림대출’ 등 특판 상품을 신설하고, 기술력이 뛰어난 유망성장기업 지원을 위해 신ㆍ기보 출연을 확대하여 총 50조원 규모의 대출도 병행한다.

아울러,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수출입 중소기업의 공급망 강화를 위한 14조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비롯해 환리스크 관리, 외국환 컨설팅 등 종합금융 서비스도 지속 강화할 계획이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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