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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양곤 HLB그룹 의장, HLB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선임

양현우 기자

yhw@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01 14:11

진양곤 HLB그룹 의장. /사진=양현우 기자

진양곤 HLB그룹 의장. /사진=양현우 기자

[한국금융신문 양현우 기자] HLB이노베이션은 진양곤 HLB그룹 이사회 의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이날 회사는 이사회를 열고 진양곤 의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진 대표이사는 회사의 경영 전반과 반도체 사업을 총괄하고, 브라이언 김 대표이사는 기존과 같이 바이오 사업을 맡아 각자대표 체제를 이어가게 된다.

회사는 반도체와 바이오를 양축으로 한 성장 전략을 보다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주요 경영 현안에 대한 신속한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진양곤 의장이 경영 전반을 직접 총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기존 대표이사는 일신상의 사유로 대표이사직에서 사임했다.

HLB이노베이션은 현재 반도체와 바이오 사업 모두에서 중요한 성장 모멘텀을 맞이하고 있다. 반도체 부문은 생산 공정의 효율화를 위한 지속적인 설비 투자와 생산능력(CAPA) 확대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했으며, 공정 자동화와 생산 고도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요 회복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 센서와 전력반도체용 리드프레임 등 고부가가치 제품군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고객 기반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 전기차 등 성장 산업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시장 확대의 수혜를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바이오 부문은 미국 자회사 베리스모를 중심으로 차세대 CAR-T 플랫폼을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의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베리스모는 독자적인 KIR-CAR 플랫폼을 기반으로 현재 고형암 치료제 'SynKIR-110'과 혈액암 치료제 'SynKIR-310'의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SynKIR-110의 임상 중간 결과를 통해 용량제한독성(DLT), 중증 사이토카인방출증후군(CRS), 신경독성(ICANS) 없이 우수한 안전성과 초기 항암 활성 및 세포 지속성 신호를 확인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반기에는 SynKIR-310의 임상 1상 중간 데이터 공개가 예정돼 있어, 베리스모의 플랫폼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LB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반도체와 바이오 사업 모두 중요한 성장 국면에 진입한 만큼, 경영 전반의 실행력을 높이고 신속한 의사결정을 통해 사업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양곤 의장이 직접 대표이사를 맡게 됐다"며 "양대 사업의 성장 전략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기업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양현우 한국금융신문 기자 yhw@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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