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벤처캐피탈(VC)업계에 따르면, 'KOREA Promising AI Startups(KPAS) 2025'(이하, KPAS 2025)에서 의료 AI 솔루션 기업 코넥티브가 대한민국 차세대 유니콘 기업 후보에 선정됐다.
KPAS 2025는 산업 전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인공지능 기반 스타트업 20곳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국내 대표 AI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5회를 맞았다.
코넥티브는 AI 영상진단 소프트웨어와 인공관절 수술 로봇 기술을 융합한 정형외과 전주기(Full-cycle) 디지털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핵심 제품은 ▲근골격계 X-ray 진단 소프트웨어 ▲실시간 3D 스캐닝 및 자동 정렬 기능을 갖춘 AI 수술로봇 플랫폼 환자 맞춤형 분석을 위한 클라우드 헬스 데이터 SaaS 등이 있다.
이 기술들은 의료진의 진단 정확도와 수술 효율성을 높이고, 환자의 회복 기간을 단축시키는 혁신적 AI 헬스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코넥티브는 자체 개발한 AI 알고리즘과 3D 인식 기술을 기반으로 미국·유럽·일본 인증(CE, FDA, PMDA)을 추진 중이며, 식약처 심의를 완료한 '히로니(HERO KNEE)'와 의료기기 '코네보 메트릭(CONNEVO Metric)'을 국내 주요 병원에 공급하며 환자 만족도 및 재방문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이번 KPAS 2025 선정을 계기로 코넥티브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기업가치를 빠르게 확대하며, 의료 AI 분야의 전략적 투자 포트폴리오 핵심 축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투자를 주도한 송영돈 스톤브릿지벤처스 상무는 "코넥티브는 성장 가능성이 큰 근골격계 질환 시장에 진단부터 치료까지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는 딥테크 기업으로, 이번 KPAS 2025 선정을 기반으로 차세대 의료 AI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