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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브랜드 타운, 수요자들 매수 행렬…신규 분양 주목

왕호준 기자

hjwang@

기사입력 : 2025-10-21 15:41

집값 반등 브랜드 아파트가 주도…
시티오씨엘 8단지 10월 분양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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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타운 내 신규 분양 단지. /사진제공=포애드원

브랜드 타운 내 신규 분양 단지. /사진제공=포애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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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왕호준 기자]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아파트가 밀집된 일명 ‘빅브랜드 타운’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진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1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빅브랜드 타운은 대형 건설사의 기술력이 적용돼 최신 평면 설계와 고급 마감재·조경·커뮤니티 시설을 갖춘 경우가 많다. 상품성이 우수해 주거 만족도가 높고 브랜드 단지들이 밀집해 있는 만큼 주변 상권과 학교·병원·교통 등 생활 인프라 확충 속도도 비교적 빠르다. 입주를 마친 후엔 자연스러운 상권 활성화와 개선된 주거 편의성으로 지역 전반의 가치를 높이기도 한다.

특히 대형 브랜드 단지는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기반으로 수요가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가격 변동성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실제로 빅브랜드 타운은 부촌 이미지를 형성하며 지역 내 랜드마크 주거지로 자리매김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로는 경기도 용인시 기흥역세권 일대가 꼽힌다. ▲힐스테이트기흥 ▲기흥역 롯데캐슬 레이시트 ▲기흥역 센트럴 푸르지오 ▲기흥역 더샵 등 6개 아파트가 모여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며 지역 랜드마크 역할을 하고 있다. 21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기흥역세권인 구갈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8월 기준 3.3㎡당 2087이다. 이는 기흥구 평균(1700만원만 원)은 물론, 용인시 평균(1888만원)도 훌쩍 웃도는 수치다.

과천시 역시 주공아파트 재건축을 통해 자이·래미안·푸르지오 등 유수의 브랜드 아파트들이 들어서며 경기도 대표 부촌으로 발돋움했다. 8월 기준 과천시의 3.3㎡당 평균 매매가격은 6385만원으로 경기도 평균(1853만원)의 3배가 넘는다. 부동산 경기 침체로 2022년부터 2024년 상반기까지 하락세를 보였던 경기도에서 과천은 2023년 하반기부터 상승세로 전환되며 가장 먼저 회복세를 나타냈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 빅브랜드 타운 내 조성되는 단지들은 청약시장에서도 존재감을 보이고 있다. 21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8월 현대건설이 경기도 과천시에서 분양한 ‘디에이치아델스타’는 1순위 평균 52.3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 9월 대우건설이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서 분양한 ‘망포역 푸르지오 르마크’ 역시 1순위 청약에서 14.3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망포동 일대는 ▲힐스테이트 ▲아이파크 캐슬 ▲자이 등 대형 건설사가 공급한 약 1만여 가구의 빅브랜드 타운이 조성돼 있어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빅브랜드 타운은 대형 건설사의 기술력과 브랜드 파워가 집적되며 시너지 효과를 내는 구조로 실거주뿐 아니라 투자 수요까지 안정적으로 형성되기 때문에 중장기적으로 가치가 높게 평가될 수 있다”며특히 이미 기반이 어느 정도 갖춰진 빅브랜드 타운 내 신규 분양 단지는 입주 직후 생활 인프라와 프리미엄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이런 흐름 속에 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오는 10월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1블록 도시개발구역 공동 2BL에서 ‘시티오씨엘 8단지’를 분양할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46층 ▲7개 동 ▲전용 59~136㎡ 규모 총 1349 가구로 구성된다.

삼성물산은 연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원에서 ‘래미안 트리니원’을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17개 동 ▲총 2091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래미안 트리니원은 인근 ▲래미안 퍼스티지 ▲래미안 원펜타스 ▲래미안 원베일리와 더불어 래미안 브랜드타운 내 들어서는 단지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부대동 일원 부대1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천안아이파크 시티 2단지’를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34층 ▲11개 동 ▲전용면적 84~118㎡ ▲총 1222 가구 규모다.

포스코이앤씨의 경우 경남 김해시 신문동 일원 신문1지구 도시개발구역 A17-1블록에 ‘더샵 신문그리니티 2차’를 분양 중이다.

왕호준 한국금융신문 기자 hjw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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