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는 오는 30일 개인정보 보호의 날과 개인정보 보호 주간을 앞두고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를 개편했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네이버

네이버는 개인정보 보호 관련 네이버 정책과 기술, 지식을 이용자 중심으로 더 쉽고 투명하게 안내하기 위해 개편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누구나 편리하게 개인정보 보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초기 화면을 직관적으로 개편했다. 네이버 전사 또는 서비스별 개인정보 보호 활동 열람, 프라이버시 보호 설정 등 이용자가 원하는 메뉴로 이동하기 쉽도록 했다. 검색 기능, 네이버 파파고 번역 기반 영문 지원 등도 추가해 이용자 편의성을 높였다.
네이버는 이용자가 개편된 프라이버시센터 페이지를 탐색하며 페이지 곳곳에 숨겨진 ‘별’ 이미지가 총 몇 개인지 찾으면 정답자에게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네이버 개인정보 및 프라이버시 관련 제안 또는 개선점을 PER로 접수하면 기본 2배, 최대 3배 보상이 주어진다. PER은 네이버 서비스 이용 중에 발견한 개인정보 보호 관련 취약점이나 개선점을 제보하면 내부적으로 검토 후 서비스에 반영하고 사례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일반 이용자와 사업자 회원 각각 특성을 반영한 ‘개인정보 보호 실천 영상’이 공개되고, 영상 시청 후 참여할 수 있는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내달 1일에는 아동 대상 이벤트도 이어진다.
파트너사와 소상공인 등 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오는 30일에는 네이버 서비스 개인정보 처리와 보호를 함께 책임지는 수탁사 담당자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이 열린다. 다음 달 1일에는 사업자 회원 대상 캠페인 메일 또는 공지를 통해 소상공인을 비롯한 다양한 사업자들이 네이버 노하우가 담긴 개인정보 보호 수칙과 가이드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네이버는 개인정보 보호 주간에 임직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라이버시 인식 제고 캠페인, 실무에 적용할 수 있는 가명정보 처리 및 활용 교육 등으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노력을 이어간다.
이진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CISO)는 “개인정보 보호의 날을 맞아 서비스 이용자, 임직원, 파트너사 등이 함께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을 되새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더욱 직관적으로 개편된 네이버 프라이버시센터를 운영하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터넷 이용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