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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대동과 ‘농업 AI 에이전트’ 만든다

정채윤 기자

chaeyun@

기사입력 : 2025-09-25 11:16

전화 한 통으로 영농일지 자동 기록하는 ‘AI 콜’ 시작
병해충·기상 알림 등 제공해 농민 편의성·생산성 강화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누구나 쓰는 AI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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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원유현 대동그룹 부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왼쪽부터) 원유현 대동그룹 부회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 사진=네이버클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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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채윤 기자] 네이버클라우드(대표 김유원)는 미래농업 리딩 기업 대동과 ‘농업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산업별 AI 에이전트 생태계 조성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네이버클라우드가 진행 중인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의 첫 시도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가장 전통적인 산업인 농업에서의 혁신을 시작으로, 향후 제조·금융·교육·의료 등 다양한 산업으로 AI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다.

양사는 농업 특화 AI를 구축해 농민들이 데이터 기반 정밀 농업을 현장에서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한 첫 단계로 AI가 농민들에게 정기적으로 전화를 걸어 작업 내용을 묻고 자동으로 영농일지를 작성해 주는 ‘AI 콜’ 서비스를 도입한다.

이를 통해 농민들은 복잡한 서류 작성 없이도 인증·보조금 신청에 필요한 기록을 쉽게 확보할 수 있으며 병해충 정보와 농약 추천, 기상·재해 알림까지 받아 더 정확하고 안전한 영농이 가능해진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네이버의 고도화된 음성 인식과 자연어 처리 기술은 다양한 지역 사투리까지 인식해 고령 농민도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다. 회사 측은 향후 AI 에이전트를 드론 영상, 센서 데이터 등과 연계해 생산량을 늘리고 비용을 줄이며 품질을 높여 농가 소득 향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또 양사는 대한민국의 토양, 기후, 작물 특성 등 고유 데이터를 안전하게 학습함으로써, 농가에 최적화된 AI를 제공하고 향후 이는 정부의 농업 정책 수립과 지역별 작황 분석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향후 과거 영농일지 데이터와 정부 농업 데이터를 토대로 AI 기반 농작업 처방까지 서비스를 확대해 진정한 농업 AI 에이전트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모두가 자신만의 AI 에이전트를 활용하는 시대를 열겠다”며 “동시에 이번 협력은 국가대표 AI 프로젝트의 핵심 방향을 실현하는 첫걸음으로, 네이버클라우드는 AI 에이전트 인에이블러로서 다양한 산업 변화를 이끌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채윤 한국금융신문 기자 chaeyu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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