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검은 옷 입은 금감원 직원들 출근길 집회…"금소원 분리·공공기관 지정 철회하라" [정부조직 개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9-09 10:15

'조직개편 반대' 수 백여명 집결…금감원장 '묵묵부답'

금융감독원 노동조합 조합원과 금감원 직원들이 9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앞에서 출근길 집회에 나섰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9.09)

금융감독원 노동조합 조합원과 금감원 직원들이 9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앞에서 출근길 집회에 나섰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5.09.09)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방의진 기자] "금융소비자보호원(금소원) 분리 철회하라", "공공기관 지정 철회하라"

금융감독원 노동조합 조합원과 금감원 직원들이 9일 오전 8시부터 서울 여의도 금감원 본원 앞에서 출근길 집회에 나섰다.

이들은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금융감독 체계 개편 관련해서 반대하는 의미로 검은 옷을 입었다. 수 백 여명이 모인 가운데 팻말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집회에 나선 금감원 노조 관계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시위에 나왔다"며 "내부 직원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공공기관 개편은 동의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금소원이 분리됐을 때 금융 소비자를 보호할 수 없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날 이찬진닫기이찬진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은 집회를 지나쳐 질문에도 묵묵부답으로 출근했다.

정부는 지난 7일 정부 조직개편안을 확정 발표하면서 금감원의 경우 기존 금융소비자보호처(금소처)를 금소원으로 격상해 분리 신설하고, 금감원과 금소원을 모두 공공기관으로 지정하기로 했다. 이달 국회 통과를 예정한 가운데, 통과 시 내년 1월 2일부터 개편 시행된다.

그러나, 조직 개편 관련한 후폭풍이 거센 상황이다.

금감원 노조는 전일(8일) 성명서를 통해 이번 조직개편에 대해 "소비자보호가 강화되기는 커녕, 오히려 심각하게 훼손될 것이다"며 "금감원 조직 분리는 국민을 위한 개혁이 아니라 자리 나누기식 개편이다"고 주장했다. 또 현재 무자본 특수법인 민간조직 성격의 금감원과, 또 금소원을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개편 내용에 대해서도 "정치적 입김과 외부 압력에 취약해질 수 있다"고 반발했다.

이찬진 금감원장도 전일(8일) 직원들에게 보낸 별도 내부 공지에서 "저를 포함한 경영진과 금감원 대다수 임직원은 감독체계 개편이 합리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최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과적으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원장으로서 임직원 여러분들이 느끼는 우려와 불안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앞으로 국회 논의 및 유관기관 협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금감원과 금소원의 기능과 역할 등 세부적인 사항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방의진 기자 qkd0412@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금투협 'K-자본시장포럼', ISA·연금·주주권익 등 논의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4월 출범한 ‘K-자본시장포럼’을 통해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와 연금, 주주권익 등 자본시장 중장기 발전 전략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K-자본시장포럼’ 출범 이후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총 4차례의 정기포럼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K-자본시장포럼은 자본시장 각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자본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 핵심 과제를 도출하고, 향후 10년 중장기 로드맵과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자본시장 미래 10년 전략 수립 본격화제1차 포럼은 지난 5월 ‘K-ISA를 통한 국민자산형성과 자본시장 참여 확대’를 주제로 열렸다. 포럼에서는 올해 도입 10주년을 맞은 ISA가 2 코인거래소도 금융그룹 시대…‘짝’ 못 찾은 빗썸의 선택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도 금융그룹 시대에 접어들고 있다. 전통 금융회사와 가상자산 거래소의 합종연횡이 빨라지면서 시장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아직 확실한 전략적 파트너를 찾지 않은 빗썸으로 향한다.미래에셋그룹이 코빗을 품에 안으며 디지털자산 사업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으며 한국투자증권 계열은 코인원과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한화투자증권은 일찌감치 두나무의 주요 투자자로 이름을 올렸다. 전통 금융회사와 가상자산사업자 간 합종연횡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거래소는 이제 단순한 코인 매매장이 아니라 미래 금융의 고객 접점이 되고 있다. 그렇다면 업비트·코빗·코인원 등이 각자의 금융 또는 전략적 연결고리를 만드는 상황 3 "금융현장 떠난 감독은 비효율" 피켓 든 금감원 노조, '지방이전 반대' 한 목소리 "현장 떠난 금융감독은 적시성과 현실성을 상실하고 비효율을 양산하며, 그로 인해 초래되는 피해는 국민의 재산이다."정부의 2차 공공기관 지방이전 대상으로 거론되는 금융감독원의 노동조합이 예금보험공사 노조와 함께 24일 반대 피켓을 들었다. 정부가 '서울 잔류 제로(0)'를 염두하고 있다는 소식 속에 이들 기관 소속원들의 반발 움직임이 거세다. 금감원 노조는 인력 이탈 가능성을 거론하고 감독 역량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지방이전, 최악의 자충수" 주장한 노조이날 오전 10시30분 금감원 노조는 청와대 사랑채 앞에서 예보 노조와 지방이전 반대 공동 기자회견을 했다. 예보와 금감원은 무자본 특수법인으로, 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