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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서울 김포·과천, ‘서울 라이프 서클’ 입지로 각광

주현태 기자

gun1313@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8-26 08:31

수도권 주요 서울 라이프 서클 입지./사진제공=더피알

수도권 주요 서울 라이프 서클 입지./사진제공=더피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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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주현태 기자] 수도권 부동산 지도가 다시 그려지고 있다. 서울 집값 상승과 노후화가 동시에 진행되면서 서울과 생활권을 공유하는 인접 지역이 새로운 주거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다. 치솟는 집값과 공급 부족에 지친 젊은 수요자들이 편리한 교통을 기반으로 서울의 인프라를 그대로 흡수하는 김포, 과천 등 '서울 라이프 서클'로 이동 하면서다. 단순한 위성도시를 넘어 사실상 '준(準)서울'로 평가받는 이들 지역에 하반기 주요 분양이 예고되면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대표적으로 김포 풍무동이 이러한 지역으로 손꼽힌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이용하면 두 정거장 만에 김포공항역에 도달할 수 있고, 여기서 5호선·9호선·공항철도·서해선으로 환승이 가능해 마곡, 여의도, 서울역, 강남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시세 변화도 이를 뒷받침한다. KB시세에 따르면, 풍무역에서 도보 5분 거리 내 위치한 ‘풍무센트럴푸르지오’ 전용 84㎡는 2023년 약 6억1500만원에서 2025년 7월 기준 약 6억8000만원으로 상승했다. 약 6500만원이 오른 셈으로, 서울 생활권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점진적으로 시세에 반영되고 있는 모습이다.

여기에 더해 풍무역 북측에 조성 중인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도 향후 주거지로서의 가치 상승 기대를 더하고 있다. 약 1만7000명의 인구가 계획된 이 사업지는 도보로 풍무역 이용이 가능하고, 주거·상업·교육·업무·행정 기능이 복합된 자족형 미니신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는 만큼 합리적인 분양가를 원하는 3040세대 수요층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 팀장은 “과거에는 서울과의 단순한 접근성만 강조되었지만, 최근에는 실제 서울 생활권 공유 여부가 주거지 선택의 중요한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며, “특히 교통망이 잘 갖춰진 옆세권 지역은 서울의 편리함과 수도권의 쾌적함을 동시에 누릴 수 있어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처럼 ‘서울 라이프 서클’ 입지에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주요 신규 분양에도 눈길이 쏠린다. 먼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지 내 첫 분양 단지인 ‘호반써밋 풍무(가칭)’가 10월 분양될 예정이다. 전용면적 84∙112∙186P㎡, 총 956가구 규모다. 호반건설은 이번 B5블록 공급 이후 B4블록, C5블록에도 추가로 공급할 예정으로, 풍무역세권 내 총 3개 블록에 총 2580가구 규모의 ‘호반써밋’ 브랜드 타운을 완성할 예정이다.

특히, 호반건설이 공급하는 3개 블록은 풍무역세권 도시개발사업 내에서도 가장 뛰어난 입지에 들어선다. 김포골드라인 풍무역을 도보 5분이면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단지이며, 마곡역까지 20분대, 여의도까지 30분대, 서울역까지 40분대에 도달 가능(열차 이동시간 기준)하다. 강남, 영등포, 합정 등 서울 주요지역을 잇는 광역버스도 풍무역 정거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이용시 김포대로, 김포한강로(올림픽대로 연결), 48번 국도 등을 통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과천 주암지구도 연말까지 2000여 가구의 신규 아파트가 분양된다. 인근 시세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나올 전망이다. 남은 분양으로는 오는 12월 C1블록에서 공공분양 물량 120가구와 신혼희망타운 물량 812가구가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

하남 교산지구에서는 A8 블록에서 연내 763가구가 공급되며, 공공분양 물량은 572가구 예정이다. 스타필드 하남, 지하철 5호선 등 하남 핵심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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