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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하우스의 인수 철회…이지스운용 매각 잠정 중단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07 07:29

인수절차 중단 의사 공식 통보

사진제공= 이지스자산운용

사진제공= 이지스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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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외국계 사모펀드(PEF)인 힐하우스인베스트먼트가 이지스자산운용 인수를 철회했다.

국내 최대 부동산 자산운용사인 이지스 매각 작업 잠정 중단에 힘이 실리게 됐다.

원점으로 돌아온 이지스 매각

7일 IB 업계에 따르면, 힐하우스는 전날 오후 이지스운용 측에 인수 절차 중단 의사를 공식적으로 통보했다.

이지스운용 매각 대상 지분은 창업주 고(故) 김대영 회장의 배우자인 최대주주 손화자 씨의 지분 및 재무적 투자자(FI) 지분을 포함하고 있다.

힐하우스는 지난해 12월 본입찰에서 흥국생명, 한화생명과 경쟁해서 이지스운용 인수 우협에 선정됐다.

주식매매계약(SPA)을 기한 내 체결하지 못하면서 힐하우스는 올해 3월 우협 지위를 상실했고, 그럼에도 계속 매도 측과 협상을 이어왔지만, 결국 거래가 무산됐다.

입찰 과정에서 가격이 1조1000억원까지 급등한 것 등 가격 요인 외에도, 외국계로서 금융당국 대주주 적격성 심사 부담, 최대 출자기관인 국민연금 기조 등 다양한 영향 요인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당분간 회사 안정화 우선할 듯

한편, 이번 거래 무산에 따라 이지스운용 매각 작업은 잠시 중단에 무게가 실린다.

당분간 회사 안정화와 본업 성과를 극대화한다고 이지스운용 측은 밝혔다.

매각작업은 차후 재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지스운용은 지난 5월에 창업멤버인 조갑주 대표이사가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기관투자자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소통하고, 고객 자산 보호와 회사의 안정적 성장에 힘을 싣고 있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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