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S-클래스 힐더포레는 2개 단지로, 지하 4층~지상 15층, 22개 동, 총 1096가구의 대단지이며, 이 중 전용면적 59·84㎡ 637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216가구 ▲59㎡B 54가구 ▲84㎡A 254가구 ▲84㎡B 113가구로 수요자 선호도 높은 중소형 위주로 공급된다.
구리시는 전체 아파트의 약 68%가 지어진 지 20년 이상 된 노후 단지가 많은 지역으로 부동산R114자료에 따르면 4만8084가구 가운데 3만2730가구가 노후 주택으로 집계됐다. 반면 최근 5년간 일반 공급된 신규 아파트는 1,481가구에 불과하며, 올해는 입주 물량조차 없는 상황이다. 공급 공백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새 아파트’에 대한 희소가치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구리시는 교문동과 수택동 일대에서 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신규 공공택지 개발 계획도 병행하고 있다. 다만 사업 속도가 더딘 만큼 당분간 공급 부족은 이어질 전망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공급되는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는 교문동 재개발 사업에서 선보이는 대규모 단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향후 인근 딸기원1지구, 구리교문 공공주택 조성사업까지 진행되면 교문동 일대는 약 5000가구 규모의 신흥 주거벨트로 탈바꿈할 것으로 보인다.
‘중흥S-클래스 힐더포레’는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위주의 설계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일부 1층 가구에는 개인 정원을 도입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일부 타입에는 드레스룸이 제공된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 골프연습장을 비롯해 주민운동시설, 헬스케어센터, 작은도서관, 경로당 등이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구리 교문동은 서울 접근성과 자연친화적 환경, 그리고 향후 정비사업에 따른 미래가치를 동시에 갖춘 입지”라며 “준서울 입지에서 보기 드문 대단지 새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견본주택은 경기도 구리시 교문동 일원에 마련될 예정이며, 견본주택 개관에 앞서 경기도 구리시 인창동 일원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
주현태 한국금융신문 기자 gun1313@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