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QN] 현대카드, 연체율 0.71% 건전성 관리 두각…우리·하나·롯데 2%대 '경고등' [2025년 상반기 카드사 리그테이블-건전성]](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22151225011899efc5ce4ae1439255137.jpg&nmt=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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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 현대카드, 연체율 0.71% 건전성 관리 두각…우리·하나·롯데 2%대 '경고등' [2025년 상반기 카드사 리그테이블-건전성]
이미지 확대보기[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경기 둔화와 신용위기 우려 속에서도 현대카드가 연체율 1% 미만을 유지하며 업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삼성카드는 연체율·NPL 지표를 동시에 개선하면서 충당금 적립도 확대해 안정적 관리 기조를 이어갔다.
22일 한국금융신문이 국내 주요 카드 7개사(삼성카드·신한카드·KB국민카드·현대카드·롯데카드·하나카드·우리카드)의 2025년 상반기 경영공시를 분석한 결과, 1개월 이상 연체율은 현대카드가 1%대 미만을 유지하며 가장 안정적인 수준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말 기준 카드사들의 평균 연체율(1개월 이상)은 1.80%로 전년 동기 대비 0.1%p 상승했다. 다만, 올해 1분기 평균 연체율 1.83%와 비교하면 0.03%p 하락하면서 건전성 관리 노력이 성과를 만들었다.
같은 기간 NPL(고정여신이하)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16%p 상승한 1.34%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0.02%p 하락했다. 대출 채권 부실 시 위기 대응력을 나타내는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05.3%로 전년 동기 대비 1.44%p 떨어졌다.
경기침체로 인해 카드업계 전반적으로 전년 대비 연체율이 상승한 가운데, 현대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0.13%p 상승한 0.84%의 연체율을 기록했지만, 전체 카드사 중 가장 낮은 연체율을 기록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는 0.06%p 개선된 수준이다. 현대카드는 장기적 관점에서 이어온 건전성 중심 경영과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바탕으로 업계 최저 연체율을 달성 중이다.
같은 기간 NPL비율은 0.79%로 전년 동기 대비 0.04%p 상승했지만, 삼성카드에 이어 두 번째로 낮은 수준이었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8.03%p 하락한 113.26%이지만,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수준으로 건전성 위기에 적극 대비하고 있다.
삼성카드는 안정적 건전성 관리의 결과 연체율이 전년과 비교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삼성카드의 연체율은 1.07%로 전년 동기 대비 0.01%p 낮아졌다. 올해 1분기 연체율 1.12%와 비교해도 3개월 만에 0.05%p 개선된 수준이다.
삼성카드는 리스크 예측부터 채권회수까지 체계적 자산건전성 관리에 집중하여 연체율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대안정보와 머신러닝 등의 평가기법을 활용한 신용평가모델 고도화를 통해 리스크 발생 확률이 높은 회원에 대한 선별력을 강화해 건전성을 제고하고 있다.
같은 기간 NPL 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0.03%p 개선된 0.76%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도 0.06%p 하락했다. 이와 함께 삼성카드는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을 전년 동기 대비 1.31%p 상승한 106.35%로 적립하며 건전성 관리를 강화했다.
신한카드는 카드사 중 가장 자산 규모가 커 연체율 상승 부담이 크지만, 적극적 관리를 통해 세 번째로 안정적인 건전성을 유지했다. 연체율은 전년 동기 대비 0.07%p 상승한 1.75%를 기록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0.05%p 낮아졌다. 같은 기간 NPL비율은 0.01%p 상승한 1.33%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04.03%로 전년 동기 대비 0.68%p 떨어졌다.
KB국민카드는 올해 1분기 연체율이 2.02%를 기록하며 위험한 수준이었지만, 1분기 만에 0.23%p 하락한 1.79%로 건전성을 큰 폭 개선했다. 국민카드는 건전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한 뒤 AI 기반 신용평가모델 업그레이드 등을 통한 리스크 정교화 추진과 함게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
NPL비율은 전분기 대비 0.12%p 하락한 1.19%로 삼성카드, 현대카드에 이어 세 번째로 낮은 수준을 보였다. 이와 함께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103.40%로 전년 동기 대비 0.57%p 하락했다.
![[DQN] 현대카드, 연체율 0.71% 건전성 관리 두각…우리·하나·롯데 2%대 '경고등' [2025년 상반기 카드사 리그테이블-건전성]](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22165703059329efc5ce4ae11823514232.jpg&nmt=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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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QN] 현대카드, 연체율 0.71% 건전성 관리 두각…우리·하나·롯데 2%대 '경고등' [2025년 상반기 카드사 리그테이블-건전성]
이미지 확대보기롯데카드와 하나카드, 우리카드는 여전히 연체율 2%를 초과하면서 우려의 시선이 커지고 있다.
하나카드의 올해 상반기 기준 연체율은 2.25%로 전년 동기 대비 0.12%p 상승했다. 다만, 올해 1분기 2.44%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건전성 관리를 통해 0.19%p 개선됐다.
같은 기간 NPL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0.05%p 상승한 1.55%를 기록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 0.11%p 하락했다. 하나카드는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손충당금을 추가적으로 적립하면서 적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0.29%p 상승한 103.84%를 기록했다.
롯데카드는 올해 1분기 1.94%의 연체율로 아슬하게 2%를 초과하지 않았지만, 올해 상반기 0.38%p 상승한 2.32%의 연체율을 기록했다. 카드사 전반적으로 전분기 대비 연체율이 하락한 것과 비교해 유일하게 연체율이 악화됐다.
NPL비율도 1.01%p 상승한 2.37%를 기록하면서 전체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전년 동기 대비 1.67%p 하락한 101.72%로 카드사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우리카드는 2.60%의 연체율을 기록하면서 카드사 중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 0.02%p 하락하면서 건전성 관리에 힘을 주고 있다.
NPL비율은 1.40%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우리카드는 우량자산 취급을 늘리고 한계차주와 취급정책 강화를 통해 연체율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대손충당금 적립비율은 0.7%p 줄어든 104.50%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