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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새 CEO에 류재철...조주완 용퇴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11-27 15:51

2026년 임원인사 발표
VS 은석현, ES 이재성 사장 승진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LG전자가 리더십을 교체한다.

LG전자는 사장 2명, 부사장 2명, 전무 9명, 상무 21명 등 총 34명에 대한 승진인사를 포함한 2026년 임원인사 및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LG전자 HS사업본부장 류재철 사장은 신임 CEO로 선임됐다. 1989년 금성사(LG전자) 가전연구소로 입사한 류 사장은 재직 기간 절반 가량을 가전 연구개발에 종사한 기술형 사업가로 평가된다.

후임 HS사업본부장은 키친솔루션사업부장인 백승태 부사장이 맡는다.

4년간 LG전자 CEO로 근무한 조주완닫기조주완기사 모아보기 사장은 "건전한 세대교체를 위해 용퇴하게 됐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LG전자의 B2B 사업 양대 축인 전장과 냉난방공조 사업을 이끄는 사업부 수장은 사장으로 승진한다.

VS사업본부장 은석현 사장은 불확실한 사업 환경에도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사업을 중심으로 한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ES사업본부장 이재성 사장은 초대형 냉동기 칠러(Chiller)를 앞세운 산업/발전용 공조 사업기회 확보에 더불어 냉난방공조 유지보수 사업을 가속화하는 등 사업 고도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한편 LG전자는 4개 사업본부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되 신성장동력 사업 성장 가속화를 위한 조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개편을 단행한다.

HS사업본부는 HS B2B해외영업담당을 신설하고, 빌트인/쿠킹사업담당은 사업부 체제로 조직을 격상해 운영한다. 기존 CTO부문 로봇선행연구소에서 담당하던 일부 기능을 이관 받아 HS로보틱스연구소를 신설한다. HS로보틱스연구소장은 휴머노이드로봇Task를 이끌며 관련 연구를 진행해 온 이재욱 연구위원이 맡는다.

MS사업본부는 TV사업부와 IT사업부를 통합해서 디스플레이사업부를 운영하고, 산하에 디스플레이 제품 경쟁력 강화를 위해 디스플레이상품개발그룹을 신설한다. webOS 플랫폼 기반 서비스사업의 영역을 확장하고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기존 webOS광고사업실은 담당 체제로 격상한다.

ES사업본부는 데이터센터, 원전 등 산업용 냉각솔루션을 포함해 환기, 냉장∙냉동 등 사업을 전담하는 어플라이드사업담당을 신설한다. 지분투자, M&A 등 기회 발굴을 맡는 ES M&A담당과 해외 지역의 현지 완결형 사업체제 구축을 지원하는 ES해외영업담당도 각각 신설한다.

전사 미래기술 선행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CTO부문에는 HS선행연구소를 신설한다. 사업본부 특화 R&D 지원을 통해 사업의 본원적 기술 경쟁력 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는 차원이다. 차세대컴퓨팅연구소를 신설해 양자 컴퓨팅, 분산 컴퓨팅, 차세대 보안 등 미래 seed 기술의 조기 확보에도 나선다.

전사 AI 전환 가속화를 위해 기존 DX센터와 업무혁신담당을 AX센터로 통합해 운영한다. AX센터 주도로 AI 전환에 보다 속도를 내고 업무 효율성 증대, R&D 고도화, 구성원 역량 강화 등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DX센터장을 역임한 조정범 전무가 AX센터장을 맡는다.

곽호룡 한국금융신문 기자 hor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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