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톤브릿지벤처스가 올해 역대급 회수 사이클에 진입하며 눈에 띄는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AI·바이오·메자닌을 넘나드는 다양한 포트폴리오가 상장한 가운데, S2W·노타 등 AI기업에서만 멀티플 20배 이상을 달성했다. 오는 하반기에는 그린광학·리브스메드 등 대어급 상장이 예정되면서 추가적인 회수 모멘텀을 확보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초기 라운드에 참여한 뒤 후속 투자를 이어오며 안정적으로 지분을 확보했다. 이후 IPO 과정에서 멀티플 65배라는 업계 최고 수준의 회수 성과를 올렸다.
S2W 역시 성과가 두드러졌다. 사이버보안 기반 데이터 AI 기술로 성장한 S2W는 기술 고도화와 해외 고객사 확대가 맞물리며 올해 코스닥에 입성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해당 기업에서도 약 21배 멀티플을 확보했다. 두 기업 모두 초기 단계에서 발굴해 장기간 동반 성장한 케이스다. 업계 관계자는 'AI 기반 기업 중에서도 기술 장벽이 명확하고 초기부터 글로벌 확장성을 고려한 팀을 선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노타·S2W 성과는 시장이 냉각된 시기에도 초기 AI 투자 전략이 유효했음을 보여준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2020년 이후 AI 밸류체인 전반에 투자 범위를 넓히며 모델 경량화, 보안·데이터 AI, MLOps 등 핵심 기술 기업을 선별해왔다. 올해 IPO 회수 사례가 집중된 것도 선제적 포트폴리오 구축의 결과로 풀이된다.
AI 외 섹터에서도 회수 성과가 연달아 발생했다. 바이오 포트폴리오에서는 여러 암·신약 개발 기업이 상장 혹은 세컨더리 딜을 통해 회수를 실현했다.
일부 기업은 기존 투자금 대비 두 자릿수 멀티플을 기록하며 수익률 향상에 기여했다. 올해 시장 상황을 고려하면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섹터에서 실제 회수까지 이어진 점은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메자닌 부문에서도 회수 거래가 이어졌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상장사 전환사채(CB)·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활용한 구조화 투자에도 강점을 가진 운용사다.
시장 금리 변동성과 유동성 경색이 맞물린 상황에서도 기업별 실적과 상환 능력을 세밀하게 분석해 회수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딜은 조기 상환 및 전환을 활용해 안정적 수익률을 확보했다.
바이오·메자닌·AI가 동시에 회수 성과를 낸 것은 단일 섹터에 대한 쏠림을 최소화한 운용 구조의 이점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업계 한 관계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는 성장주 중심의 포트폴리오 안에서도 기술 기반 기업, 헬스케어, 상장사 메자닌을 균형 있게 배치했다'며 '최근 회수 실적은 리스크 분산 모델이 본격적으로 효과를 낸 사례'라고 말했다.
그린광학은 광학 모듈·이미징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기술 경쟁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비교적 이른 단계에서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성장성과 업황 회복이 맞물리면 높은 밸류에이션이 가능해 FI 관점에서 의미 있는 수익률이 기대된다.
리브스메드 역시 상장 추진이 가시화되며 회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리브스메드는 척추·관절 관련 의료기기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해외 시장 매출 비중이 높고 제품 상업화 속도가 빠르다.
업계에서는 최대 50배 수준의 회수 성과가 가능하다는 전망도 나온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해당 기업에서도 초기 라운드부터 참여해 기술 고도화 과정에 동반했다.
두 기업의 상장 결과는 스톤브릿지벤처스의 연간 회수 실적을 결정짓는 핵심 변수이다. 이미 AI 부문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확보한 만큼, 하반기 IPO까지 이어질 경우 연간 회수 규모는 역대 최고치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
국내 벤처투자 시장은 여전히 경기 둔화, 금리 고착화, 글로벌 매크로 불확실성의 영향 아래 있다. 회수 시장의 정상화도 지연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회수 사이클이 길어지는 환경에서도 성과를 도출하며 운용 전략의 탄탄함을 입증하고 있다.
AI 대전환, 바이오 회복 조짐, 상장사 메자닌 수요 증대가 동시에 맞물리는 시점에 앞서 구축한 포트폴리오가 효과를 내고 있다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특정 트렌드가 유행하기 전부터 기술 기업을 발굴해온 만큼 앞으로도 회수 파이프라인이 꾸준히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내년에는 올해보다 더 큰 폭의 회수가 이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스톤브릿지벤처스는 현재 신규 펀드 결성도 병행하고 있다. AI·바이오 중심의 성장 스토리를 기반으로 LP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자금 선순환 구조를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회수 빅사이클이 본격화된 만큼, 향후 운용 전략에도 추가 동력이 붙을 전망이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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