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욱 iM캐피탈 대표이사
27일 캐피탈 업계에 따르면 한국신용평가는 지난 25일 신용등급 정기 평가를 통해 iM캐피탈의 기업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기존 A+(긍정적)에서 한 단계 상향했다.
한국신용평가는 “사업 안정성이 우수하고, 영업 기반 확대로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며 양호한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부실 자산의 적극적 상·매각 및 안전자산 위주의 취급을 통해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지주의 지속적 자본확충 등을 통해 자본완충력이 강화된 점을 고려해 신용등급을 한 단계 상향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iM캐피탈은 올해 리스크 관리에 집중한 결과 건전성을 크게 개선시켰다. 특히, NPL비율은 지난해 5월 이후 17개월 만에 2%대까지 떨어졌다.
iM캐피탈의 지난 9월 말 고정이하여신(NPL)비율은 전년 동기(3.75%) 대비 1.11%p 하락한 2.64%로 나타났다. 연체율 또한 같은 기간 4.21%에서 2.53%로 1년 새 1.68%p의 큰 폭으로 하락하며 건전성 개선에 성공했다.
영업자산의 가파른 성장세도 괄목할 만한 성과다. 회사는 연초부터 안전자산 확대를 목표로 세운 바 있다. 이러한 전략을 통해 영업자산이 지난 9월 말 기준 4조5991억원으로 9개월만에 17.47%가량 급증했다.
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기업금융 영업자산이 1조4723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말(1조1559억원) 대비 9개월 만에 3000억원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오토금융은 1조1163억원에서 1조4791억원으로 늘어나며 32.5%의 성장 폭을 보였다.
이러한 영업자산 증대를 통해 수익성 지표를 개선하며 등급 상향을 이뤄냈다. 지난 9월 말 회사의 누적 기준 ROA는 1.3%로 지난해 말(0.7%) 대비 0.6%p 상승했다.
시중은행계 캐피탈사의 회사채 등급은 통상적으로 AA- 등급이다. KB캐피탈 ▲NH농협캐피탈 ▲신한캐피탈 ▲우리금융캐피탈 ▲하나캐피탈 모두 AA- 등급을 보유하고 있으나, iM캐피탈은 그간 A+로 한 단계 낮은 수준이었다.
여신전문금융업은 수신 기능 없이 자금조달 대부분이 금융기관 차입 및 회사채 발행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주된 자금조달 수단인 회사채 발행은 기업의 신용등급을 기반으로 조달금리가 정해지기 때문에 기업 신용등급이 높을수록 유리하다.
이에 이번 신용등급 향상으로 조달 금리가 낮아져 향후 수익성 강화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향후,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 기반으로 시장지위가 크게 개선되는 가운데 수익성, 자본적정성 등 재무지표가 전반적으로 향상되는 경우 추가적으로 등급이 상향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에 iM캐피탈은 지속적으로 시장지배력을 확대하고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며 건전성 지표 개선에 집중할 계획이다.
지난 9월 말 기준 iM캐피탈의 영업자산 포트폴리오는 오토금융, 개인금융, 기업금융(IB 및 투자), 장비금융이 각각 3:3:3:1 수준으로 구성돼 있다.
오토·개인·기업이 비슷한 비중을 차지하면서 특정 부문 쏠림을 줄이고, 장비금융 비중은 10% 미만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장비금융의 건전성은 최근 부동산 경기 하락, 기업금융 부실 등으로 인해 전반적으로 저하되는 추세이기 때문에 해당 자산의 비중을 줄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트폴리오 비중 조정은 현재의 비중에서 더 이상 변화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신 안전자산을 늘려 포트폴리오 안정성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iM캐피탈은 올해 건전성 개선과 동시에 안전자산 중심 성장으로 사업안정성을 확대하는 사업전략을 세운 바 있다. 이에 담보성 우량기업여신을 중심으로 취급하며 안전자산과 수익자산이 7대3 비중으로 포트폴리오를 재편했다.
향후 iM캐피탈은 건전성 관리와 포트폴리오 안정성 제고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iM캐피탈은 당분간 회수지연이 장기화된 거액 부동산PF를 위주로 상∙매각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신용평가는 "해당 상·매각의 진행 상황과 함께 향후 포트폴리오 재편 계획의 이행여부 및 자산건전성 지표의 수준 등 건전성 관리 현황에 대해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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