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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수수료 인하 발 수익성 악화…티니핑 등 상품 경쟁력 우위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강은영 기자

eykang@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7-24 18:00

순익 1813억원 전년동기대비 29.1%↓
티니핑 입힌 ‘틴업 체크카드’ 인기몰이

김재관 국민카드 대표. 사진제공=국민카드

김재관 국민카드 대표. 사진제공=국민카드

[한국금융신문 강은영 기자] 김재관닫기김재관기사 모아보기 KB국민카드 대표가 올해 상반기 수수료 인하 여파로 순익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익성 방어에 나서고 있다. 수익성 개선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KB Pay 혜택을 강화한 ‘노리 체크카드’가 누적 발급 100만장을 돌파하고 ‘틴업 체크카드’가 출시 한 달 만에 10만장을 돌파하는 상품 경쟁력에서는 우위를 보이고 있다.

2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181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9.1% 하락한 수준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수수료율 인하 등 비이자이익이 감소하면서 상반기 실적이 전년 대비 줄었다”며 “올해 2분기 기준으로는 이자수익이 줄었지만, 건전성 개선으로 신용손실전입액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당기순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상반기 영업수익 2조7478억… 할부금융·리스 부문 성장 주도

올해 상반기 기준 영업수익은 2조7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9% 늘었지만 본업인 카드영업수익은 수수료 인하 여파로 감소했다.

카드영업수익은 2조206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 줄었다. 카드영억수익 감소는 할부금융과 리스수익에서 방어했다. 할부금융 및 리스와 기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0.2%, 8.6% 증가한 1366억원, 4052억원을 기록했다.

높은 상품 경쟁력으로 고객을 확보, 전체 카드 이용 금액 규모는 늘었다.

전올해 상반기 기준 총 이용금액은 88조281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신용카드는 전년 동기 대비 1.7% 늘어난 70조7071억원, 체크카드는 전년 동기와 유사한 18조1148억원을 기록했다.

국민카드는 KB Pay 혜택을 강화한 체크카드 상품을 통해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지난 2022년 말 출시한 ‘KB국민 노리 체크카드(KB Pay)’는 이달 7일 기준 누적 발급 100만장을 돌파했다.

이 카드는 KB Pay 온·오프라인 결제 시 2%의 추가 혜택을 제공하며, KB Pay 편리함에 맞춤형 체크카드 서비스를 제공해 MZ세대의 높은 호응을 얻어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올해 5월 기본 디자인과 SAMG엔터의 ‘캐치! 티니핑’ 디자인을 입혀 선보인 ‘KB 틴업 체크카드’가 출시 한 달 만에 발급 수가 10만장을 돌파했다. 디자인적 요소에 ‘랜덤 발급’ 재미를 더하면서 고객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수수료 인하 발 수익성 악화…티니핑 등 상품 경쟁력 우위 [금융사 2025 상반기 실적]


연체율·NPL비율 개선…건전성 회복 신사업 발굴 집중

국민카드는 대외 시장변화에 선제적 대응을 위한 위기 대응 체계를 구축한 결과, 건전성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연체율은 1.40%로 전년 동기 대비 0.11%p 악화됐지만, 직전 분기(1.61%)와 비교해서는 0.21%p 개선됐다. 같은 기간 NPL비율도 전년 동기 대비 0.06%p 악화된 1.20%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0.12%p 개선됐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안정적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해 건전성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했다”며 “AI 기반 신용평가모델 업그레이드 등을 통한 리스크 정교화 추진과 함께 선제적 리스크 관리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서민금융의 유동성 공급자로서 고객의 급격한 신용경색을 막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는 것이 국민카드의 설명이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비용 및 Biz효율화를 통해 내실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이를 통해 확보한 재원은 미래를 위한 투자(Next Core)로 이어지는 균형감 있는 경영관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선순환 성장을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수수료 인하로 줄어든 카드영업수익을 방어하기 위한 신사업 발굴에도 집중한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결제·금융 중심의 현 사업모델에서 혁신적인 고객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 신규Biz 영역을 지속 발굴 및 추진해 본업 외 추가 성장 모멘텀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차별화된 역량과 새로운 도전을 통해 고객에게 최고의 경험을 선사하는 미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자본효율성 관점의 성장을 추진, 비용 및 Biz효율화를 통해 내실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강은영 한국금융신문 기자 eyk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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