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혁號 신한은행, 채무조정TF 중심 취약계층 금융 안전망 강화 [은행권 상생금융 전략]](https://cfn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81621042101809dd55077bc212411124362.jpg&nmt=18)
가계·기업 채무조정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TF를 운영하는 한편, 올해 상반기까지 3029억원의 민생금융을 집행했다.
또한 자사 배달플랫폼 ‘땡겨요’를 활용해 소상공인 매출 증대와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에도 나서고 있다.
채무조정 프로그램은 가계와 기업으로 나눠 운영된다. 가계 부문에서는 ▲신용대출 119 ▲주택담보대출 프리워크아웃 ▲원금상환 유예제도 ▲개인채무자보호법에 따른 채무조정을 제공한다.
기업 부문에서는 ▲기업 재도약 프로그램 ▲기업성공 프로그램(CSP) ▲맞춤형 채무조정(소상공인 119PLUS) ▲개인채무자보호법에 따른 채무조정을 실시한다.
채무조정 총괄 TF에는 강명규 여신그룹장이 수장으로 참여하고 있다. 강 부행장은 2018년 신한은행 IB 심사부 부장, 2021년 투자금융 본부장, 2022년 대기업 강남 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1월부터 여신그룹장을 맡고 있다.
신한은행은 ‘헬프업&밸류업(Help-up&Value-up)’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 완화에도 나서고 있다.
은행권 최초로 대출금리가 연 10% 이상인 개인대출(가계대출로 분류되는 소상공인 대출 포함)을 대상으로 최대 1년간 금리를 연 9.8%로 일괄 인하하며 신규 취급되는 새희망홀씨 대출의 금리를 1%p 인하해 고객들의 실질적인 이자 경감 효과를 제공하고 있다.
공통프로그램을 통해 소상공인 약 28만명에게 1953억원의 이자 캐시백을 지급했으며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약 27만7000명의 취약계층에게 1076억원을 지원했다.
올해는 경기침체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해 ▲여성 소상공인 출산 지원금 ▲취약 중소기업 공동 안전관리자 인건비 지원금 ▲노란우산공제 가입자 상생지원금 등 총 36억원 규모의 신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119plus ▲폐업지원 대환대출 ▲햇살론119 ▲은행권 컨설팅 등 ‘맞춤형 소상공인 금융지원 방안’을 운영하고 장기연체채권 매입·소각 및 채무 감면 등 정부·금융당국의 민생안정 정책에도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서민과 소상공인이 여러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도록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이어가는 것이 금융기관의 사회적 책임”이라며 “앞으로도 폭넓은 사회 구성원을 아우르는 상생·포용금융 활동을 통해 민생 회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도 ‘땡겨요, 상생가게’ 사업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의 결식 문제 해결과 매출 확대를 동시에 지원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역 이웃을 돕는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신한은행이 지원금을 제공하는 사회공헌사업으로, 지난해 1차 사업에서는 땡겨요 입점 소상공인 100명이 전국 169개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1만2000여 명에게 음식 나눔을 실천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