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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페이 18개사 CEO “AX 활용 40% 확대…적극 투자할 것” [AX, 금융 대변혁의 시대]

김하랑 기자

rang@fntimes.com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3-03 05:00

“업무 AX 수준 10~20%대 못 미쳐”
비용 투입해 IT·전산개발 우선 배치

핀테크·페이 18개사 CEO “AX 활용 40% 확대…적극 투자할 것” [AX, 금융 대변혁의 시대]
[한국금융신문 김하랑, 김다민 기자] 18개 핀테크, 페이, PG, TCB CEO가 사내 AX(AI 전환) 활용률을 30~40%까지 확대하길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AI 에이전트 등 심화 분야와 내부 시스템 등 업무자동화(RPA) 분야에 적극 투자하기를 희망했다.

2일 한국금융신문이 34주년 창간기획으로 금융업권 CEO 대상으로 실시한 [AX, 금융 대변혁의 시대] 2026년 설문조사를 핀테크, PG, 페이, TCB 기업을 시행한 결과, 이들 CEO들은 사내 AX 활용을 최대 40%까지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X 활용 40% 기대…AI 에이전트 심화 중점

'올해 연말 당사의 업무/사업에서 AX(AI 전환) 및 활용 기대 수준?'이라는 질문에 18개사 중 44.44%(8개사) CEO들이 '30~40%대'라고 답했다. '70~90%대'가 27.77%(5개사), '50~60%대'가 22.22%(4개사), 기타(90% 이상)가 5.55%(1개사)로 뒤를 이었다.

핀테크, 페이, PG, TCB CEO들은 현재 사내 AX 활용도는 10~40%로 진단하고 있지만 활용도 확대를 희망하고 있다.

‘현재 당사의 업무/사업에서 AX(AI 전환) 수준은?ʼ이라는 질문에 38.88%(7개사)가 ‘10~20%대ʼ, 나머지 38.88%(7개사)가 30~40%대로 응답했다. ‘70~90%대ʼ에 2개사가, ‘50~60%대ʼ가 1개사가 답했다.

핀테크, 페이, PG, TCB 업계에서는 AI 활용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으로 AI 에이전트 등 심화 분야를 꼽았다.

설문에 응한 18개사 대표이사들은 '당사가 현재 AI 활용에 가장 중점을 둔 분야, 또 투자 계획이 가장 큰 분야는?(복수응답)' 이라는 질문에 개별 항목으로는 'AI 에이전트 등 심화 분야'를 11개사가 택해 가장 많은 답을 받았다. 내부 시스템 등 업무자동화(RPA)에는 10개사가, AI 챗봇, 소비자 상담 분야엔 8개사가 답해 그 뒤를 이었다.

해당 업계 CEO들은 올해 이익 대비 AX에 어느 정도 투자할 계획이다. '당사는 올해 이익 대비 AX(AI 전환)에 어느 정도를 투자할 계획입니까?'라는 질문에 5개사가 '10% 이상~20% 미만'을 꼽았다. 서로 다른 3개사는 '5% 미만', '5%이상~10%미만', '20%이상~30%미만', '기타'에 응답했다.

업계 CEO들을 대상으로 당사는 올해 이익 대비 AX(AI 전환)에 어느 정도를 투자할 계획입니까?'라는 질문에 가장 많은 응답은 '10% 이상~20% 미만'으로, 5개사가 이를 선택했다. 이외에 각각 1개사씩은 ‘5% 미만’, ‘5% 이상~10% 미만’, ‘20% 이상~30% 미만’, ‘기타’에 응답했다. ‘30% 이상’을 선택한 곳은 1개사로, 전체의 5.55%에 해당한다.

AI 에이전트·CMS 사업 등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 제공

핀테크사들은 사내 AX뿐 아니라 AI 에이전트, CMS 사업 등 인공지능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금융 AI비서와 페이아이 등 AI 에이전트를 접목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결제 영역에 특화된 '결제 MCP(Model Context Protocol)'와 '에이전트 툴킷(Agent Toolkit)'을 공개했다.

이는 AI 에이전트가 카카오페이 결제 시스템과 안전하게 연동될 수 있도록 설계한 표준 통신 구조다. 결제 준비, 승인, 취소, 상태 조회 등 핵심 결제 기능을 미리 정의된 API 형태로 제공해, AI가 자연어 명령을 받아 해당 기능을 호출하는 방식이다.

이는 카카오 생태계와의 연계를 전제로 한다. 카카오톡은 국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가 약 5000만명에 달하는 플랫폼으로, 카카오페이는 그간 송금·결제·청구서 등 금융 기능을 카카오톡과 연동해 제공해왔다.

이번에 공개한 AI 에이전트 인프라도 대화형 환경에서 결제 기능을 보다 쉽게 연결하는 구조를 염두에 두고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신원근닫기신원근기사 모아보기 카카오페이 대표는 "카카오페이는 금융 AI 비서, 소비 분석 등 각종 결제와 보험 분야에서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하고 점차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웹케시는 전사 솔루션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하는 AX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AI 자금관리(CMS), AI 뱅킹, AI MIS를 축으로 시스템통합(SI) 구축 사업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AI CMS는 기존 제품을 AI 기반으로 전환해 자금 흐름 분석, 자동 전표 처리, AI 리포팅 기능을 제공하는 영역이다. 반복적인 회계·자금 업무를 자동화하고,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상 거래 탐지와 현금 흐름 예측 기능까지 고도화하는 것이 목표다.

AI 뱅킹은 AI 에이전트가 기업의 자금 집행, 금융 거래, 계좌 관리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다. 기업 사용자의 지시를 기반으로 이체·조회·보고서를 자동 수행하는 방식으로 은행 업무의 효율화를 추구한다.

AI MIS는 공공기관·대기업·금융기관 등을 대상으로 경영·재정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경영정보시스템이다. 재정 집행 현황 분석, 예산 관리, 성과 분석 등을 자동화해 기관 단위의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강원주 웹케시 대표는 "웹케시는 기업고객 대상 PoC·파일럿 운영을 통한 기술 검증을 수행하며 올해 상반기 본격적으로 사업이 확장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랑 한국금융신문 기자 rang@fntimes.com,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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