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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영號 농협은행, 해외투자자 신뢰 입증 ···6억달러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

우한나 기자

hanna@

기사입력 : 2025-07-15 13:59

농협은행 출범 이후 역대 최저 스프레드
3.5년·5년 듀얼 트랜치 구조…투자수요↑
농업인·농업부문 금융지원에 활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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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농협은행

사진=NH농협은행

[한국금융신문 우한나 기자] NH농협은행이 6억달러 규모의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하며 글로벌시장 내 존재감을 재확인했다. 조달 자금은 농업인과 농업 부문에 대한 사회적 금융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14일 6억달러(한화 약 8248억원) 규모의 글로벌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15일 밝혔다.

소셜본드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채권의 하나로, 조달 자금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용도로 제한되는 특수 목적 채권을 뜻한다.

이번 글로벌채권은 3.5년 만기 3억달러, 5년 만기 3억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로 발행됐으며 3.5년 만기(변동) 금리는 SOFR+68p, 5년 만기(고정) 금리는 동일 만기 미국채 금리에 50bp를 가산한 4.501%로 확정됐다.

이는 농협은행 출범 이후 역대 최저 스프레드로의 발행으로, 글로벌 투자자의 니즈를 반영한 듀얼 트랜치(변동/고정) 구성과 정기적인 공모채 발행을 통한 투자자 신뢰 형성의 결과다.

농협은행에 대한 우량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바탕으로 모집금액 대비 최대 10.7배인 총 64억 달러의 투자수요를 모집했다. 가산금리는 최초 제시금리 대비 3.5년 42bp, 5년 40bp를 축소하며 시장 유통물 대비 낮은 스프레드로 발행에 성공했다. 이 자금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목적으로 농업인 및 농업 부문에 대한 금융지원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태영號 농협은행, 해외투자자 신뢰 입증 ···6억달러 농업지원 소셜본드 발행이미지 확대보기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발행은 미국 관세정책의 영향과 지정학적 리스크가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이뤄낸 성과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해외투자자들에게 국내 유일 농업정책 금융기관으로서 안정성·수익성·자산건전성 등을 인정받아 성공적으로 채권 발행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번 채권 발행의 공동주간사로 Citi, HSBC, MUFG, MIZUHO, Deutsche Bank, NH Investment & Securities, UBS가 참여했다.

우한나 한국금융신문 기자 hann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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