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기사 모아보기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경영권을 지킨 가운데 영풍·MBK가 제안한 이사 후보 17명 가운데 사외이사 김광석닫기
김광석기사 모아보기 전 우리은행장까지 총 3명이 고려아연 이사회로 진입한 것이다.업계에서는 고려아연의 이러한 '불편한 동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당초 여러 국내외 의결권 자문사들도 김광일 부회장 선임에 대해 반대를 권고했다. 김 부회장은 홈플러스 대표이사를 겸임하고 있다. 홈플러스 경영부실과 '기습 기업회생절차'로 부정적인 여론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정기 주총장 앞에서 홈플러스 노동조합이 MBK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지만 김 부회장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김 부회장은 홈플러스 외에도 딜라비으, 네파, 엠에이치앤코, 롯데카드, 오스템임플란트 등 18개 기업에서 기타비상무이사 등 주요 직책을 맡고 있어 과다 겸임 논란이 있다.
MBK에 대한 정치권과 정부의 압박이 더욱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미 국세청 세무조사에 이어 금융감독원 검사, 공정거래위 조사 등 전방위 압박이 이뤄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의 경우 내달부터 매주 MBK의 홈플러스 사태에 대한 현안 브리핑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이복현닫기
이복현기사 모아보기 금감원장은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MBK는 자기 뼈가 아닌 남의 뼈를 깎는 행위로 손실은 사회화시키면서 이익은 사유화하는 방식을 취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역설적이게도 김 부회장은 MBK가 반대한 고려아연의 집중투표제를 통해 이사회에 합류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의결권 자문사들의 반대 권고에도 MBK·영풍 측이 김 부회장과 강성두 영풍 사장에게 집중적으로 표를 던져 가까스로 합류했다는 것이다.
강성두 사장도 국내외 자문사들로부터 줄줄이 반대 권고를 받았다.
영풍이 폐수와 카드뮴 유출 등으로 조업정지와 수백억 원의 과태료를 받는 등 환경오염 문제로 논란을 일으키고 있는 데다가 수천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경영 실적도 부실하다는 점에서 경영진 합류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이다.
서스틴베스트는 강성두 사장에 대해 환경 및 산업안전 관련 리스크 관리 의무를 충실히 이행하지 않아 적격성 요건이 결여됐다는 판단을 내놓기도 했다. 최근 국회에서 영풍 석포제련소의 폐쇄·이전을 논의하는 토론회가 열리는 등 부정적인 여론도 상당한 것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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