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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Q 최대 매출’ 네이버 최수연 “AI 생태계 확대 및 수익성 본격화”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8-07 10:49

영업익 5203억, AI 투자 등 수익성 소폭↓
엔비디아 협력 통한 AI 컴퓨팅 사업 확대
“풀스택 AI 인프라 기반 고객 확보 속도”
광고, 커머스 등 AI 접목해 구매율 높여
“AI 통해 의미 있는 이익 지표 도출 중”

최수연 네이버 대표. / 사진=네이버

최수연 네이버 대표. /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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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2분기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한 최수연닫기최수연기사 모아보기 네이버 대표가 AI 컴퓨팅 사업과 기존 사업 AI 접목 확대로 수익성을 끌어올리겠다고 자신했다. 특히 최근 협력을 발표한 엔비디아와 구체적인 사업 방향 등을 소개하며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 성과를 도출하겠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이미 AI로 수익성 지표가 높아지고 있는 광고, 커머스, 검색, 콘텐츠 등에 AI 서비스를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 최근 1년 간 분기별 실적 추이. / 자료=네이버, 제작=생성형 AI

네이버 최근 1년 간 분기별 실적 추이. / 자료=네이버, 제작=생성형 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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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사업 위한 수익성 '숨고르기'

네이버는 7일 2026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열고 연결기준 매출 3조3888억 원, 영업이익 5203억 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AI 접목 강화를 통한 광고, 커머스 등 핵심 사업의 견조한 실적과 글로벌 C2C 사업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AI 인프라 투자와 월드컵 중계권료 등 계획된 일회성비용 적용으로 전년 동기 대비 0.2% 소폭 감소했다. 네이버는 올해 AI 컴퓨팅 사업을 위한 GPU 구매에 약 1조 원을 투자한다.

최수연 대표는 이번 수익성 감소는 AI 사업 확대를 위한 숨 고르기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게 엔비디아 등 글로벌 빅테크들과 AI 생태계 확장을 빠르게 구축하고 있는 만큼 조기에 매출과 수익성을 끌어 올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수연 대표는 “AI 적용 산업과 서비스 영역이 확장될수록 전체 AI 연산 인프라가 증가하는 만큼 글로벌 빅테크들 사이에서도 인프라 투자 확대가 현실화 되고 있다”며 “AI데이터센터는 반도체 확보, 지역반발 등 다양한 원인으로 병목 현상이 발생 중이지만, 당사는 이번 엔비디아 협력과 그동안 보유한 데이터센터 운영 능력 등 풀스택 AI 역량을 바탕으로 한발 빠르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는 지난달 29일 엔비디아로부터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10억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체결했다. 이와 함께 90억 달러 규모의 GPU 인프라 및 데이터센터 확보를 위해 글로벌 투자사 브룩필드를 독점적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엔비디아가 이례적으로 직접 투자를 결정한 배경에는 네이버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즉시 실행 가능한' 풀스택 AI 역량이 자리잡고 있다. 네이버는 데이터센터, GPU 클러스터, AI 플랫폼은 물론 자체 모델과 서비스까지 AI팩토리의 전 영역을 직접 운영해온, 글로벌에서도 드문 사업자다. 2019년 엔비디아의 슈퍼컴퓨팅 인프라를 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네이버는 20여 년간 축적한 인프라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냉각·전력·네트워크 등 데이터센터 핵심 기술을 AI 워크로드에 맞춰 모두 내재화했다.
최수연 대표는 “이번 엔비디아의 협력으로 양사는 리스크와 성과를 모두 공유하는 동반자로 발전했다”며 “엔비디아의 AI 장비와 생태계, 네이버의 플랫폼 운영 역량을 결합해 자본 효율을 높이고 빠른 속도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네이버는 한국전력, 한국은행 등 보안 데이터 주권이 중요한 협력 기관들과 AI 데이터 레퍼런스를 확보했고, 최근에는 한화, 카이 등 방산과 국방 분야에서도 AI 클라우드 역량을 축적하고 있다”며 ”풀스택 역량과 소버린 경험을 컴퓨팅을 넘어 GPU 등 모든 AI 인프라가 결합한 고부가 가치 사업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조기에 의미 있는 매출과 이익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최근 3개월간 주가 추이. / 사진=네이버페이증권 캡처

네이버 최근 3개월간 주가 추이. / 사진=네이버페이증권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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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검색 등 AI 성과 확인 “적용 확대”

네이버는 AI 컴퓨팅 등 신규 사업 분야뿐만 아니라 커머스, 검색, 광고 등 기존 사업에서도 AI를 통한 수익성 극대화를 가속한다. 이미 올해 2분기 각 사업별 AI 접목도 긍정적인 이익 성과를 창출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 2분기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네이버 플랫폼 1조9022억 원 ▲파이낸셜 플랫폼 4707억 원 ▲글로벌 도전 1조159억 원이다.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 전분기 대비 3.4% 증가했다. 광고 매출은 AI 기반 지면 최적화 및 타겟팅 고도화 등에 힘입어 AI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60% 이상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7.5% 성장했다.

특히, 7월 말 정식 출시된 AI 브리핑 광고는 기존 검색광고 대비 30% 이상의 높은 클릭 전환율과 3배 이상의 구매 전환율을 기록하며 새로운 광고 매출원으로서 생성형 AI 서비스의 가능성을 증명해 가고 있다.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N배송 강화로 커머스 생태계 성장이 가속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최수연 대표는 “검색 분야의 AI탭, 과고 분야에 적용된 AI 브리핑 광고 모두 이용자의 구매율을 높이는데 주효했다”며 “쇼핑 리뷰 등 개인 맞춤형 실행 AI로 자리매김하는 3분기에는 부동산 매물 찾기, 연내 건강 AI에이전까지 선보이는 등 AI를 통해 추천뿐만 아니라 실제 거래 전환 기여도를 더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파이낸셜 플랫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0% 증가, 전분기 대비 2.4% 증가했다. 2분기 Npay 결제액은 스마트스토어 성장 및 외부 생태계의 지속적인 확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0% 증가한 25.2조 원을 달성했다. 네이버는 오프라인 통합 단말기 ‘Npay Connect’의 빠른 확대로 사업자용 AI 플랫폼 사업에 본격 진출했으며 온·오프라인 데이터를 통합하여 네이버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높이며 신규 수익화 기회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도전 영역은 C2C 사업이 성장을 견인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4%, 전분기 대비 7.9% 증가한 1조159억 원을 기록했다. C2C 매출은 왈라팝, 포시마크, 소다 등의 경쟁력 강화로 거래액 및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74.9%, 전분기 대비 13.3% 증가했다.

콘텐츠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5%, 전분기 대비 5.5% 증가했다. 엔터프라이즈 매출은 AI, 디지털트윈 관련 B2B 매출 성장 등에 힙입어 전년 동기 대비 21.3%, 전분기 대비 2.2% 증가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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