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4년 2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조156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4345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18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99% 올랐다. 부채비율 58.1%, 차입금 비율 14.2%를 기록했다.
2분기 별도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810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3292억원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0.88% 증가한 2726억원이다.
같은 기간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전년 동기 대비 107% 증가한 529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14% 증가한 2571억원, 순이익은 549.24% 증가한 2149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시밀러 신규 품목허가에 따른 마일스톤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상반기 연결기준 누적 매출로 2조원을 달성했다. 창립 이래 사상 최대 매출이다. 상반기 매출 2조1038억원, 영업이익 6558억원, 순이익 4974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 47%, 52.26% 증가했다.
별도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반기 매출은 1조4797억원, 영업이익은 562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15% 증가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상반기 매출은 8100억원, 영업이익은 29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73%, 278% 증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4공장 가동률 상승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매출 확대 등 분기별 안정적인 실적 신장을 바탕으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최초로 연 매출 4조원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