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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GS25 ‘도어 투 성수’ 장영호 매니저 “낮의 문은 카페, 밤의 문은 펍으로 입장”

박슬기

seulgi@

기사입력 : 2024-03-11 00:40 최종수정 : 2024-03-11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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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S25 ‘도어 투 성수’ 장영호 매니저

▲ GS25 ‘도어 투 성수’ 장영호 매니저

[한국금융신문 박슬기 기자] “기존 편의점 틀에서 벗어난 GS25의 색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GS25 브랜드를 내세우지 않고 ‘도어 투 성수’라는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죠. 매월 새로운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게 큰 특징입니다.”

GS25가 2022년 말부터 운영하고 있는 플래그십스토어 ‘도어 투 성수’는 성수동에서 ‘핫플’로 꼽힌다. 분홍색 외벽에 빨간 벽돌로 지나가는 MZ세대들 눈길을 잡아끈다. 감성 가득한 인테리어와 매월 달라지는 콘셉트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는 어떤 곳이지?”하고 들어갔다가 “GS25 편의점이라고!”라며 놀란다.

장영호(32) 매니저는 지난해부터 ‘도어투성수’ 마케팅 담당을 하고 있다.

“시즌성 팝업스토어를 기획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표적 팝업스토어가 코카콜라였어요. 지난해 연말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풍기는 오너먼트, 트리, 코라콜라 폴라베어를 만날 수 있는 팝업스토어를 선보였는데요. 그때 크리스마스 트리 성지로 SNS상에서 화제가 되며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기억이 있습니다.”

이 코카롤라 팝업스토어는 직전 파워퍼프걸 팝업스토어 보다 방문객수가 약 350%가량이나 늘었고, 매출도 약 45% 올랐다. 이 외에도 노티드도넛, 원소주, 하겐다즈, 잭다니엘스X맥라렌,삼성 갤럭시, 무무씨네, 커티삭 등 팝업스토어가 열렸다.

“지난해 4월 캠핑, 피크닉 시즌에 운영한 원소주 투고 팝업스토어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습니다. 아무래도 방문객을 위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와 인스타그래머블하게 꾸며놓은 포토존 등이 인기였어요. 특히 이곳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상품을 판매한다는 점이 포인트가 되고 있어요.”

‘도어 투 성수’의 또 다른 특징은 낮과 밤, 두 가지 콘셉트로 운영된다는 점. 들어가는 출입문도 두 개다. 낮에는 원두커피와 매장에서 직접 구운 디저트 등을 구성한 매장 왼쪽 출입문을 개방하고, 밤에는 맥주와 와인상품이 있는 반대편 쪽 출입문을 개방한다.

“낮과 밤의 다른 콘셉트를 보여주고자 했습니다. 같은 공간이지만 낮의 문으로는 카페, 밤의 문으로는 펍으로 들어가는 경험을 위해 문을 달리했죠.” 

매달 새로운 콘셉트 매장을 선보여야 한다는 압박감은 크다.

“젊고 트렌디한 이미지를 통해 GS25가 새로운 경험과 재미를 전달하는 곳임을 알리고 싶어요. 앞으로도 전국 거점 매장이나 지역 플래그십스토어를 통해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예정입니다.”

박슬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seulg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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