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가격은 1주당 9550원으로 현주가의 80% 수준으로 내년 2월29일 확정된다.
회사는 조달한 자금을 시설자금 4159억원, 운영자금 5493억원, 채무상환 3936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19일 정정신고를 통해 회사의 지분 37.9%를 보유한 최대주주 LG전자도 이번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약 494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지난 3월 LG디스플레이에 장기 차입을 통해 1조원을 지원하기도 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해 3분기까지 6개 분기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작년과 올해 2년간 누적 적자 규모는 5조6000억원에 이른다.
LG디스플레이는 적자 원인이 된 LCD 사업비중을 줄이고, OLED 시장을 개척해 사업체질 개선을 빠르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LGD OLED 패널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