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호성 CJ경영지원대표 사임. /사진=CJ그룹

CJ는 이날 전략기획과 사업관리 조직을 통합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묶어서 관리하고, 재무운영실과 재무전략실도 재무실로 합치는 등 운영에 변화를 줬다.
강호성 경영지원대표는 사임을 표명했으며, 당분간 김홍기 CJ 경영대표가 경영지원 업무까지 맡는다. 아울러 이한메 전략기획실장은 포트폴리오전략1실장, 이종화 사업관리2실장은 포트폴리오전략2실장, 강상우 재무운영실장은 재무실장으로 변경된다. 신규조직은 내년 초 예정된 정기 임원인사에서 확정될 전망이다.
이재현 회장은 지난달 '온리원 재건 전략회의'에서 "그룹의 성장이 정체된 상황에서 ‘온리원’ 정신을 되새기는 책임감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CJ그룹이 기업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J는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2인 대표체제로 운영해왔다.
CJ그룹의 정기 임원인사는 예년보다 늦어지는 상황이다. 해를 넘겨 내년 초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손원태 기자 tellme@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