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하이닉스, D램 점유율 30%...AI D램 존재감 커진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1-16 16:56

2분기 세계 D램 점유율 30% 달성...고성능 HBM은 50%대
10월 들어 D램 가격도 반등 4분기 적자 규모 크게 줄듯

SK하이닉스, D램 점유율 30%...AI D램 존재감 커진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SK하이닉스(대표 곽노정닫기곽노정기사 모아보기)가 D램 시장에서 점유율을 키우고 있다. 일찍부터 기술 투자에 집중했는데 '인공지능(AI) 열풍'이 불며 고성능 메모리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급증했다는 분석이다.

16일 SK하이닉스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IDC가 조사한 올해 2분기 SK하이닉스의 D램 매출 기준 시장점유율은 29.1%다. 지난 1분기 26.8%와 비교해 2.3%p 상승했다.

다른 시장조사업체 옴니아에 따르면 같은기간 SK하이닉스 D램 점유율은 31.9%로 7.2%p 올랐다. 25%에 그친 미국 마이크론을 제치고 2위를 차지했다. 1위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38.2%인데, 삼성전자 D램 점유율이 40% 아래로 떨어진 것은 거의 10년 만에 처음이다.

SK하이닉스, D램 점유율 30%...AI D램 존재감 커진다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에서 존재감이 커진 것은 AI 등 첨단기술이 주도하는 고성능 메모리 시장 확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회사는 고성능 D램 시장 공략을 위해 고대역폭메모리(HBM)3에 선제적으로 투자했다. HBM은 D램을 수직으로 쌓아올려 데이터 처리 속도를 끌어올린 제품이다. 주로 고성능 수요처에 요구가 많아 이른바 'AI용 D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작년 6월 HBM3 16GB 패키지를 세계 최초 양산에 성공했다. 올해 4월에는 현존 최고 용량인 HBM3 24GB 패키지를 개발한데 이어, 8월 화장 버전인 HBM3E를 개발했다. HBM3E는 내년 상반기 양산을 위해 엔디비아 등 고객사 성능검증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는 세계 HBM 시장에서 절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는 "GPT와 같은 대규모 언어 모델에 대한 관심 증가로 다양한 산업과 애플리케이션에서 AI 모델 지원을 위해 고용량·고성능 메모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에서 존재감이 커짐에 따라 실적 반등도 이룰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작년 4분기부터 올해 3분기까지 4개 분기 연속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다. 영업손실 규모는 작년 4분기 1조8984억원, 올해 1분기 3조4023억원, 2분기 2조8821억원, 3분기 1조7920억원 등이다. 1년간 10조원에 가까운 적자가 누적됐다.

증권사들이 추정하는 4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3400억원이다. 올해 상반기까지만 하더라도 3조원 안팎으로 예상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줄었다.

실제 최악으로 치닫던 D램 업황도 최근 들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10월 PC·서버·모바일용 D램 가격이 전월 대비 11%, 7%, 19%씩 증가했다. D램 가격이 오른 것은 거의 2년 만에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말 열린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D램 출하는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를 계획하고 있다"며 "급증하는 DDR5, LPDDR5, DD5 등 고성능 프리미엄 제품 비중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한화시스템, 2Q 영업이익 전년比 219% 증가…수출 훈풍 영향 한화시스템이 방산 부문 수출 확대에 힘입어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 방산 부문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견인하며 실적 상승세를 이어갔다.한화시스템은 28일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을 공시했다. 매출은 1조1176억 원으로 전년 동기 7682억 원 대비 45% 늘었다. 이는 전 분기 8071억 원 대비 3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1037억 원으로 전년 동기 325억 원 대비 219% 증가했다. 전 분기 343억 원과 비교했을 때 202% 증가했다.영업이익률은 9.3%로 전년 동기 4.2% 대비 5.1%포인트, 전 분기 4.3% 대비 5.0%포인트 상승했다. 당기순이익은 5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464억 원 대비 14% 증가했다. 직전 분기엔 958억 원의 순손실을 기록했 2 KGM, 상반기 영업익 305억 전년비 7%↑…4년 연속 흑자 KG 모빌리티(이하 KGM)가 4년 연속 영업이익 흑자 기조를 유지했다. 2분기 노사 임금협상에 따른 임금 인상 선반영으로 영업이익은 급감했지만, 상반기 전체로 확대해도 수익 증가세를 유지했다.KGM은 하반기에도 수출은 물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 등 내수 대응 강화를 통한 판매와 수익성 확대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KGM은 28일 실적발표를 통해 올해 상반기에 ▲판매 5만6759대,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3188억 원 ▲영업이익 305억 원 ▲당기순이익 551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9.3%, 7%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같은 기간 무려 396.4% 증가했다.올해 2분기 매출은 1조1823억 원으로 전년 3 이규호 승계 키맨...최현석 코오롱모빌리티 대표 최현석 코오롱모빌리티그룹 신사업부문 각자대표가 신사업 중고차 부분에서 조금씩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경매 인프라 인수를 기점으로 향후 중고차 통합 밸류체인을 구축해 사업 가속화에 나선다는 구상이다.특히 최현석 대표의 성과는 승계를 위한 경영 성과가 절실한 이규호 코오롱그룹 부회장에게도 중요하다. 이규호 부회장이 경영 능력 입증을 위해 수입 중고차를 핵심 신사업으로 낙점했기 때문이다.최현석, 25년 중고차 전문가연세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최현석 대표는 1995년 유공(현 SK에너지) 합성수지 생산부에 입사했다. 이후 신규사업본부에 배치된 뒤 2000년 1세대 중고차 거래 플랫폼인 SK엔카 창업 멤버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