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닥협회가 발표한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2023사업연도 상반기 결산실적'에 따르면,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1230개사 중 전기 실적 비교가 가능한 법인 1112개사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연결 기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136조1186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후퇴했다.
올해 상반기 코스닥 상장사 연결 영업이익은 5조58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1% 줄었고, 순이익은 4조1313억원으로 41.4% 감소했다.
코스닥 상장사들의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했다. 2012년 이후 최저 수준이다.
업종 별로 보면, IT산업의 매출액은 39조92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2% 줄었고, 영업이익은 6664억원으로 78.8% 후퇴했고, 순이익은 5883억원으로 76.4% 감소했다.
반면 제조업의 매출액은 65조321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7% 증가했다. 제조업 영업이익은 2조9352억원, 순이익은 2조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3%, 32.1% 감소했다.
기타 산업군의 매출액은 30조87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1조9811억원으로 4.1% 증가했다. 반면 기타 산업군 순이익은 1조49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감소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