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메리츠화재, 상반기 순익 8390억…"양질 신계약으로 수익성 개선" [금융사 2023 상반기 실적]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14 21:18

상반기 순익, 8390억…전년비 25% 증가
“양질의 신게약 확보 등 수익성 중심 전략 주효”
예실차 비율 +13%…손해액 예상보다 낮게 증가

사진 제공=메리츠화재

사진 제공=메리츠화재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메리츠화재(대표 김용범닫기김용범기사 모아보기)가 2분기에도 꾸준한 신계약 확대와 4300억원대의 순이익을 거두면서 14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순이익을 기록하고 있다.

메리츠화재는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5.2% 증가한 8390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2분기 순이익은 4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2020년 1분기 이후 14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하며 이익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

상반기 보험손익은 82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했다. 2분기 보험손익은 4033억원을 기록했다. 꾸준한 신계약 확대로 인한 장기 CSM 상각액 증가와 주로 실손 담보에 기인한 약 1800억원의 예실차로 전 분기와 비슷한 손익을 실현했다.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과 장기 건전성 관리 전략이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부문별로 보면, 장기인보험 시장은 경쟁 과열 국면을 보이며 큰 폭의 성장이 있었다. 무분별한 경쟁에 참여하지 않았음에도 2분기 보장인 신계약 매출은 월평균 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됐다.

자동차 부문 이익은 사고율과 손해액이 감소하며 전년 동기 대비 7% 성장했다. 일반 보험이익도 양호한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며 전년 동기 대비 33% 개선됐다.

보험사들의 미래 수익으로 꼽히는 CSM(계약 서비스 마진) 규모는 2분기 말 기준 10조684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300억원 늘어났다. 분기 신계약 CSM은 3960억원 증가했으며, 이자비용은 약 750억원, 조정액은 1276억원, CSM 상각액은 2783억원이다.

메리츠화재는 “조정액은 분기 물량 조정 영향이 대부분이지만, 약 4000억원의 양호한 신계약 증가로 높은 수준의 CSM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투자손익은 운용자산 증가와 수익률 개선으로 전년 대비 81% 성장한 3114억원을 거뒀다. 상반기 투자 수익률은 4.9%를 기록했다.

자본 건전성을 나타내는 1분기 K-ICS(신지급여력기준) 비율은 202.2%다. 2분기 비율은 9월 공시 예정이다.

오종원 메리츠화재 CRO(최고위험관리책임자)는 “최근 논의되고 있는 계리적 가정 및 경제적 가정 적용 효과를 시뮬레이션 한 결과, 계리적·경제적 사정을 가장 보수적으로 반영해도 K-ICS 비율 185% 유지가 가능하고,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에선 200% 이상의 K-ICS 비율을 안정적으로 보여줬다”고 밝혔다.

메리츠화재의 상반기 보험금 예실차는 +13%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이 권고하는 예실차 수준은 ±5% 수준이다. 앞서 메리츠화재는 하반기부터 예실차가 점차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 바 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CFO는 예실차 비율이 벌어진 이유에 대해 “상반기 예실차 비율은 13%로, 실손과 비실손 예실차 영향도는 각각 8.3%, 4.7% 수준이다. 예실차의 64%가 실손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손 담보 예실차 원인에 대해선 “실손 가정 수립 시 실손 담보의 손해액 증가 추세가 코로나 종료 이후 2023년부터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귀할 것으로 전망해 코로나 이전 상황인 2012년부터 2019년까지의 손해액 증가 추세를 기초 데이터로 활용했다”며 “상반기 실손 손해액이 당초 예상보다 낮게 증가하고 있고 회귀 시점 속도가 다소 지연된 것일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예실차는 하반기부터 점차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금감원의 실손 가이드라인이 적용되면 실손 담보 예실차가 조정될 것이고, 비실손 담보도 매년 가정 조정 효과가 반영돼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 국장 내정…공윤위 심사 촉각 [보험개발원장 선임 레이스] 차기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이 내정됐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허창언 보험개발원장 후임 원장을 뽑는 면접에서 유재훈 전 국장을 단독 후보로 낙점했다.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는 오늘(13일)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 세 후보를 대상으로 오후12시부터 면접을 진행, 평가를 통해 유재훈 전 국장을 최종 후보로 올렸다는 후문이다.유재훈 내정자는 1968년생으로, 제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해 금융위원회 혁신기획재정담당관,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 단장, 금융정보분석원 기획행정실 실장,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 2 BNP파리바카디프생명 ELS 제재 결론 이달 가닥…한투지주 인수 가능성은 [보험사 M&A 점검] BNP파리바카디프생명 ELS 판매 제재 결과가 이달 중 확정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한국투자금융지주 BNP파리바카디프생명 실질 인수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카디프생명의 홍콩 H지수 ELS 관련 변액보험 불완전판매 제재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제재 결과를 16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모든 보험사 인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나 롯데손보 신한금융지주 참전, 예별손해보험 탈락 등으로 선택지가 좁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잠재 매물로 여겨졌던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이 인수 가능성이 커진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지만, 현 매물 중에서는 매력도가 가장 떨어진다는 이야 3 13일 차기 보험개발원장 결정…유재훈·신현준·안철경 3파전 회추위 향방은 [보험개발원장 선임 레이스] 차기 보험개발원장 숏리스트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이 오른 가운데, 오늘(13일) 최종 보험개발원장 선임을 위한 면접을 진행한다. 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개발원 원장후보추천위원회(원추위)는 오늘(13일) 숏리스트에 오른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국장, 신현준 전 신용정보원장, 안철경 전 보험연구원장을 대상으로 차기 보험개발원장 면접을 진행한다.서류 심사에서 금융감독원 출신이었던 설인배 전 부원장보, 박상욱 전 부원장보가 탈락하며 이번 보험개발원장 경쟁 구도는 '금융위 vs 학계'로 짜여졌다.금융위 출신 우세…유재훈·신현준 면면은올해 협회장, 기관장 선임에서는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