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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FRS17 하 DB손보 CSM·메리츠화재 순익 약진 2위 각축…삼성화재 1위 굳건 [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

전하경 기자

ceciplus7@

기사입력 : 2023-05-30 06:00

메리츠화재 4047억원 DB손보 4060억원
DB손보 CSM 12조1000억원 삼성화재 비슷
K-ICS 삼성화재 273.2% 5사 중 건전성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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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첫 IFRS17 적용 1분기 성적표에서 DB손해보험, 메리츠화재가 약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메리츠화재가 DB손보와 비슷한 순익을 보이면서 2위 순위변동 가능성이 나오고 있다. 삼성화재는 수익성, 건전성에서 모두 1위를 차지했지만 CSM이 DB손보와 비슷하는 등 손보 빅4 시장 균열이 나타나고 있다.

30일 한국금융신문이 손보사 빅5 삼성화재·현대해상·DB손해보험·KB손해보험·메리츠화재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5개 손보사 중에서 순익, 건전성 모두 삼성화재가 5개사 중 가장 높게 나타났다. IFRS17에서 DB손해보험이 삼성화재와 비슷한 CSM을, 메리츠화재가 2위 DB손보와 비슷한 순익이 나타나면서 3사 간 순위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다.

삼성화재 보험·투자손익 모두 증가 1위…KB손보 수익 성장성 높아
IFRS17 하 DB손보 CSM·메리츠화재 순익 약진 2위 각축…삼성화재 1위 굳건 [1분기 금융 리그테이블]이미지 확대보기
삼성화재는 IFRS17 도입 후 보험손익, 투자손익, K-ICS 모두 증가하며 1위를 지켰다.

삼성화재 1분기 순익은 613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6.6% 증가했다. 보험손익은 전년동기대비 20.8% 증가한 6150억원을 기록했다. 보험손익은 장기보험손익이 2022년 1분기 3030억원에서 올해 1분기에는 4210억원으로 1180억원 늘어나면서 보험손익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이자이익 등 투자이익도 증가하면서 투자손익도 늘었다. 삼성화재 1분기 투자손익은 238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8% 증가했다.

삼성화재는 높은 CSM, 장기보험 상품 확대로 순익을 증대시켰다.

올해 1분기 장기보험손익은 421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8.9% 증가했다. 이 중 CSM상각은 1분기 대비 890억원 늘어난 3760억원으로 나타났다.

DB손보 순익은 4060억원으로 삼성화재 다음으로 높았다. DB손보 순익 높았으나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다.

DB손보 관계자는 "상해, 뇌·심장, 호흡기 질환 등 장기보험 손해액 예샹비가 증가했다"라며 "이자부리 증가로 보험금융비용이증가했으며 투자손익이 전년대비 감소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순익은 40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4.5% 증가했다. 메리츠화재 보험손악운 4186억원으로 DB손보 다음으로 높았으며 투자손익은 1361억원을 기록했다.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신계약 확보를 통한 수익성 중심의 매출 성장에 매진한 결과"라며 "실제로 올해 1분기 매출액은 2조7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7.7%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현대해상 순익은 3340억원을 기록해 네번째로 순익이 높았다. 현대해상 보험손익은 2590억원, 투자손익은 1840억원을 기록했다.

KB손보 순익은 2538억원으로 5개사 중 가장 낮았으나 전년동기대비 25.7% 증가해 증가율은 가장 높았다. KB손보 보험손익은 2589억원, 투자손익은 957억원을 기록했다.

CSM 삼성화재·DB손보·메리츠·현대해상·KB손보 순
IFRS17에서 수익성에 높은 영향을 미치는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삼성화재가 가장 높았으며 DB손보,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KB손보가 그 뒤를 이었다.

삼성화재 1분기 CSM은 12조35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1488억원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6784억원을 기록했다. 경쟁력 있는 신상품 출시와 세만기, 무해지 등 고CSM 상품 중심의 판매 전략으로 월 평균 보험료와 환산 배수를 개선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삼성화재 신계약 CSM 전환배수는 15.2배이며 보장성보험은 15배, 물보험은 6배, 인보험은 17배를 적용했다.

DB손보 CSM이 12조1000억원으로 작년 말 대비 2000억원 증가했다. 신계약 CSM은 6900억원, 신계약 CSM 환산배수는 16.9배를 적용했다.

메리츠화재 CSM은 10조로 이 중 신계약 CSM은 4300억원, 신계약 CSM 환산배수는 13.8배를 적용했다.

현대해상 CSM은 8조8720억, 신계약 CSM은 4950억원을 기록했다. 현대해상 신계약 CSM 환산배수는 13.1배를 기록했다.

장기보험 예실차는 메리츠화재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예실차는 보험사가 보험금, 사업비 등 자금이 빠질 것으로 추산한 규모와 실제로 발생한 지출 규모의 차이다. 실제 빠져나간 보험금 등 지출 비용이 예상치보다 적으면 그 차이만큼 수익으로 계산된다.

메리츠화재는 장기보험 예실차는 855억원, 삼성화재 614억원, 현대해상은 -720억원, DB손보는 270억원을 기록했다.

K-ICS비율은 삼성화재가 273.2%, KB손해보험이 192.9%대, 현대해상 178.6%를 기록했다. DB손해보험은 K-ICS를 공개하지 않았으며 메리츠화재는 190%대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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