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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ICSD 국채통합계좌 구축 기준 달성…내년 상반기 개통"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09 13:29

Euroclearability 기준 달성…"외국인 투자자 시장 접근성 향상"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

여의도 한국예탁결제원 / 자료제공= 한국예탁결제원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예탁원)이 국제예탁결제기구(ICSD)와 국채통합계좌를 구축하기 위한 국제 표준을 달성했다.

ICSD 연계 시스템 개발 및 참가자 테스트를 거쳐 오는 2024년 상반기 내 시스템 운영 개시에 나선다.

국채통합계좌가 개통되면 외국인 투자자 시장 접근성이 향상되고, 국채 유동성 증대를 기대할 수 있다.

예탁원(사장 이순호닫기이순호기사 모아보기)은 ICSD와 국채통합계좌 구축을 위한 Euroclearability(대 유로클리어 연계) 기준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국채통합계좌는 ICSD가 외국인 투자자를 위해 투자국에 개설한 통합계좌다.

Euroclearability 기준 달성이란, 유로클리어가 특정 국가 대상 연계시스템 구축을 위해 설정한 법적, 제도적 및 기타 시장 접근성 기준의 충족이 완료된 상태를 뜻한다.

2022년 12월 ICSD와 국채통합계좌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한 이후 글로벌 정합성에 부족함이 없는 운영모델을 확보하기 위해 예탁원과 감독기관은 제도개선에 노력해 왔다.

비과세 서식 등 관련 ICSD 요청을 반영하기 위해 감독기관(한국은행, 국세청, 금융감독원) 대상 제도개선 협의를 적극 지원했다.

제도개선을 통해 마련된 Euroclearability 등 글로벌 스탠다드에 의거하여 SWIFT(국제은행간통신협회) 메시지 요건 정의 등 ICSD 연계시스템을 분석 및 설계 중이다.

국채통합계좌가 구축되면, 외국인 투자자 시장 접근성 향상, 한국 국채 투자 비용 절감 및 국채 유동성 증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외국인이 QFII(적격외국금융회사)를 통해 투자하여 국채이자·양도 소득에 대해 비과세 혜택을 누리며 한층 간소화된 절차로 한국 국채에 투자할 수 있다.

외국인의 국내 보관기관 및 상임대리인 선임이 불필요하여, 개별 투자자의 한국 보관기관 등 선임에 따르는 비용도 감소한다.

ICSD를 통한 외국인 투자자 간 역외 장외거래도 가능해지며, 여기에는 Repo(장외환매조건부채권) 등 담보거래도 포함되어 우리나라 국채 유동성 증대 및 활용도가 크게 제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예탁원은 올 8월 말까지 ICSD와 계약서 체결을 예정하고 있다.

예탁원은 "ICSD 연계시스템 개발 및 참가자 테스트를 거쳐 늦어도 2024년 상반기 중 시스템 운영 개시가 예상되며, 1분기 등 최대한 조기 개통을 위해 ICSD측과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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