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회장 손경식닫기

경총 측은 “최근 기업들은 채용 과정에서 직무 경험의 중요성을 크게 보고 있다”며 “취업 준비생들은 직무 경험 쌓기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며, 기업들도 훈련과 일 경험 등 청년들이 원하는 직무 역량 향상 기회 제공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체제 출범 이후 도입한 ‘POSCO Youth Dream’의 경우 가장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매년 약 1100명의 청년 인재를 양성해왔다. ▲취업 아카데미 ▲청년 AI·Big Data 아카데미 ▲창업 인큐베이팅 등 3개 분야로 해당 인재를 육성하고 있다.
지난달 기준 프로그램 누적 교육생은 5000명이 넘었다. 이중 취업 관련 교육생은 약 4500명, 창업 관련 교육생 약 500명이다. 올해 1분기 기준 교육생 취업률은 최대 56%다.
포스코그룹 측은 “POSCO Youth Dream의 프로그램 중 취업 아카데미는 대학 졸업생 또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취업·기업 실무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과정”이라며 “특히 포스코그룹에서 일하는 방법론으로 자리잡은 ‘디자인 씽킹(Desing Thinking)’ 과정을 실무 과제 수행을 통해 학습하도록 해 기업형 실무능력을 키우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해당 프로그램의 교육·숙박비는 전액 무료로 지원한다”며 “취업 지원 교육은 별도의 수당을 지급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7000억 원을 넘기며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했다. 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은 7047억 원이다. 매출액은 19조3819억 원, 당기순익은 8000억 원을 기록했다.
포스코홀딩스 측은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정상화에 따라 철강 부문에서 이익이 흑자전환했다”며 “친환경 미래 소재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