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보험업계, IFRS17 적용 후 이익‧자본 증가 전망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0 15:48

만기보유증권 분류 방식 변수
"생보사 금리 민감도 지속될 것"

보험업계가 IFRS17 적용에 따라 이익과 자본이 증가할 전망이다./사진=각사

보험업계가 IFRS17 적용에 따라 이익과 자본이 증가할 전망이다./사진=각사

[한국금융신문 김형일 기자] 보험업계가 올해부터 신회계제도(IFRS17)를 적용한 가운데 이익과 자본이 증가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유안타증권은 IFRS17 적용 시 보험영업이익이 개선에 따라 이익이 증가한다고 분석했다. 기존에는 보험영업익을 산출할 때 현금흐름 일정에 맞춰 초기에 사업비용을 대량으로 인식했으나 이제는 경과에 따라 인식한다는 이유를 들었다.

이익 변수로는 예상현금흐름과 실제현금흐름 차이인 예실차를 꼽았다. 또 투자영업이익은 기존에 책임준비금 전입액을 통해 인식하던 준비금에 대한 이자비용이 투자영업비용에 포함돼 감소했다고 밝혔다.

자본은 보험계약부채 감소에 따라 증가 현상이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부채가 자산보다 더 크게 감소했다는 것이다. 특별계정자산과 특별계정부채가 사라지는 점, 소급기간 적용으로 인해 보험계약부채가 감소하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다만 IFRS9을 적용하면서 자본 증가 폭이 기존에 제시한 수치보다는 낮을 것으로 점쳤다. 만기보유증권을 기타포괄손익공정가치측정자산(FVOCI)으로 분류하면 금리 상승에 따른 기타포괄손익누계액 감소를 반영해 자본 증가 폭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즉 만기보유증권을 FVOCI로 분류하면 금리 상승에 따라 자본 증가 폭이 감소하고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금융자산(FVPL)으로 구분하면 금리 상승에 따라 평가손익이 축소돼 이익 증가 폭이 감소한다는 뜻이다.

은행계 보험사인 KB손해보험, KB라이프생명, 신한라이프와 한화손해보험은 원래 IFRS9을 적용해 FVPL 증가 영향으로 이익이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DB손해보험은 FVOCI로 분류하면서 이익이 증가했다.

일례로 DB손보의 지난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을 IFRS17 적용 전후로 살펴보면 9806억원에서 1조6703억원으로 70.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시장금리가 하락하면서 생명보험이 타격을 받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생명보험의 금리 민감도는 IFRS17 전환 후에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손익에서의 민감도는 감소하겠으나 자본이 금리와 동행하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공동재보험 출재를 통해 관리할 수 있으나 비용 문제로 극단적인 금리 하락 상황에 대비하는 용도로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며 “신종자본증권 발행을 우선 고려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끝으로 “금리가 하락하면 자본비율 하락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유재훈 보험개발원 신임 원장, 금융위 요직 거친 금융정책 전문가 14대 보험개발원장에 유재훈 전 금융위원회 금융소비자국장이 선임됐다. 그동안 금융감독원 출신이 우세했던 보험개발원장 자리에 금융위원회 출신이 오르며 업계 관심을 받고 있다.보험개발원이 주 업무인 요율 개발 뿐 아니라 실손24라는 중책을 맡고 있는 만큼, 유재훈 신임 보험개발원장이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실손24 시스템 도입 확산을 수행해낼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취업심사 통과…금융소비자·자본시장 등 주요 분야 두루 거친 금융 정책가유재훈 원장은 지난 8월 공직자윤리위원회 퇴직공직자 취업 심사에서 공직자윤리법 제34조 제3항 제9호가 인정돼 취업 심사에 통과했다. 그동안 금융당국 출신이 공직자윤리위원회 취업심사 승인 2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 "민병덕 의원도 입법 발의 준비…보험판매전문회사 도입 총력" [GA 보험판매전문회사]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이 올해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을 강조했다. 야당인 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첫 입법 발의를 한 데에 이어 여당 민병덕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국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한다는 방침이다.7일 김용태 보험GA협회 회장은 기자들과 만나 올해 하반기 협회 역점 사업으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입법을 꼽았다. 그는 주호영 의원 입법 발의로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가 첫 발을 뗀 만큼, 협회도 적극적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김용태 회장은 "보험판매전문회사 제도화를 위해 협회가 노력을 했는데, 야당 의원인 주호영 의원이 보험 판매 전문회사 도입을 3 흥국생명, 일시납 연금 판매·주식 호재에 보험·투자손익 개선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흥국생명이 방카슈랑스 일시납 연금 판매 확대와 주식·금 등 시장성 자산 투자 성과에 힘입어 상반기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을 모두 개선했다.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되면서 보험손익은 53.5% 늘었고 투자손익도 83.3% 증가했다.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흥국생명의 별도 기준 당기순이익은 1286억원으로 전년 동기 829억원보다 457억원(55.1%) 증가했다. 보험손익과 투자손익이 함께 개선되면서 영업이익도 1801억원으로 전년 동기 1078억원보다 723억원(67.1%) 늘었다.흥국생명 관계자는 “상반기 방카슈랑스 채널에서 일시납 연금 판매가 늘면서 보험료 유입이 확대돼 사업비 예실차가 개선됐다”라며 “시장 상황에 맞춘 자산운용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