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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금융권 여성 임원 8.3% 그쳐 [국제 여성의 날]

신혜주 기자

hjs0509@

기사입력 : 2023-03-08 14:52

전체 여직원 43.8% 중 여성 임원은 10% 미만
신입사원 비정규직·고졸일수록 여성 비율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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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미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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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2금융권 여성 임원 비율이 8.3%에 그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 직원 중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3.8%나 됐지만 이들 중 임원이 되는 사람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8일 전국사무금융서비스노종조합(이하 사무금융노조)에 따르면 사무금융노조 소속 사업장 54곳의 임원 1136명 중 여성은 94명(8.3%)인 것으로 집계됐다.

자료제공=사무금융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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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사무금융노조에 소속된 카드·저축은행·증권·보험·공공금융·상호금융 업종의 140여개 지부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여성 관리자(부장급)는 전체 2803명 중 321명으로 11.5%를 차지했다. 등기임원은 259명 중 25명으로 9.7%를, 차장급은 2539명 중 427명으로 16.8%를 기록했다.

자료제공=사무금융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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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신입사원 채용 시 고용형태는 비정규직, 학력은 고졸일수록 여성을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말 기준 54개 사업장에서 채용한 정규직 신입사원은 1479명으로 이중 여성 비율은 41.6%(616명)였다. 비정규직은 총 1317명이 채용된 가운데 여성 비율은 65.1%(858명)를 기록했다. 최종 학력이 고졸인 신입사원 203명 중 여성은 84.2%를 차지했다.

사무금융노조는 "정부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성차별을 줄이고 출산과 육아를 사회가 함께 책임지는 실효성 있는 제도를 만들어야 한다"며 "산하기관부터 안정적인 일자리를 확충하고 유리천정을 없애기 위한 승진(임원) 할당제 도입과 남성의 육아휴직 의무화 등 여성의 경력단절을 막는 적극적인 정책을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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