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용주 FM글로벌 한국지점 대표가 국내 기업들의 회복탄력성 강화를 위해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4일 심 대표는 서울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FM글로벌 한국지점 설립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짐 갤로웨이 FM글로벌 본사 수석 부사장, FM글로벌 임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이 언급했다.
특히 심 대표는 “25년간 글로벌 보험 고객의 자산 보호를 지원하며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기업들이 상업용 자산, 제조시설 및 인프라 등 재해에 따른 비즈니스 회복탄력성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리스크 관리 컨설팅을 제공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심 대표는 한국을 강력한 제조업 기반을 갖춘 시장으로 평가하며 재해 예방 분야에서 손실 방지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는 추세라고 분석했다. 또 FM글로벌은 국내 고객과 협력해 위기 및 손실 방지에 대한 기업 인식 제고를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제임스 톰슨 FM글로벌 아시아 태평양 수석 부사장은 “현재 기후 변화와 사이버 재난, 공급망 공격 등 다양한 위험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해선 ‘재해 복구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하는 것이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고 했다.
또 “한국 시장은 FM글로벌의 혁신적인 보험, 엔지니어링 기반 손실 방지 솔루션에 대한 까다로운 고객 기준을 확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시장”이라며 “그동안 한국 기업고객들과 구축해온 강력한 관계를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비즈니스를 공고화할 수 있게 됐다”고 보탰다.
한편, FM글로벌은 엔지니어링 전문 지식에 기반을 두고 있는 세계 최대 재물 보험사다. 전 세계 5600여명의 직원 중 약 35%(1930명)가 엔지니어로 구성돼있다. 작년 기준 FM글로벌의 잉여 자금은 194억 달러(약 25조원)로 신용등급 평가기관인 AM Best, Fitch, S&P Global로 부터 각각 A+, AA, A+를 부여받았다.
김형일 기자 ktripod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