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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대한민국 VS 가나…'야식' 대란 준비하는 유통가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28 16:04 최종수정 : 2022-11-28 17:19

1차전 매출 100% 이상 오른 치킨 3사…자체 앱 등 한 때 '먹통'
2차전 준비 중…BBQ·bhc는 자체앱 서버 확충, 교촌은 '포장 주문'만 가능
변수는 '날씨'…28일 하루종일 비 예보 있어

식유통업계가 오늘 열리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월드컵 2차전을 대비해 분주히 준비 중이다./사진=본사 DB

식유통업계가 오늘 열리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월드컵 2차전을 대비해 분주히 준비 중이다./사진=본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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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나선혜 기자] 식유통업계가 오늘(28일) 열리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월드컵 2차전을 대비해 분주히 준비 중이다. 편의점의 경우 지난 24일 1차전에 많이 팔린 맥주, 즉석식품 등 재고 확대에 한창이다. 일시적으로 서버가 다운됐던 배달 플랫폼과 치킨프랜차이즈도 배달 주문 폭증을 대비해 서버 용량을 늘리고 포장 주문만 가능하게 하는 등 대비책을 마련 중이다.

먼저 배달앱 '배달의 민족(이하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28일 열리는 축구 대표팀 가나전을 대비해서 서버 용량을 늘리고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 24일 배민은 저녁 8시 40분부터 9시 10분까지 약 30분 간 서버가 다운돼 주문과 결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우아한 형제들 관계자는 "24일에도 대비를 안한 건 아닌데 예상했던 것보다 주문이 많이 몰려 앱이 원활하게 작동하지 않았다"며 "이번에는 바로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쿠팡이츠 역시 원활한 앱 운영을 위해 서버를 증설했다고 알려졌다. 또 쿠팡이츠는 이 날 오후 6시부터 광화문 광장 내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지한다고 공지했다. 다만 포장서비스의 경우 정상 운영한다. 쿠팡이츠 측은 "축구 거리응원이 광화문 광장에서 개최됨에 따라 고객님과 배달 파트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광화문 광장 내 야외 응원 구역에서 배달 서비스를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치킨 3사, 서버앱 확충하고 물량 준비 완료…교촌 자사앱은 포장 주문만 가능



치킨 프랜차이즈 3사(교촌·BBQ·bhc)도 자사앱 서버를 확충하거나 픽업만 가능하게 하는 등 방안을 마련했다.

지난 24일 열렸던 우루과이전에서 배달 주문 오류를 일으켰던 치킨 프랜차이즈 BBQ(회장 윤홍근닫기윤홍근기사 모아보기)는 자사앱 서버 증설과 전문 인력을배치한다고 밝혔다. BBQ 관계자는 "오늘(28일)은 24일과 달리 매장에서 운영 인력을 좀 더 배치하고 원부재료도 주말간 확충해 준비중이다"고 말했다.

교촌(대표 윤진호)은 자사앱 배달 주문은 운영하지 않고 포장 주문만 받는다. 교촌 관계자는 "우루과이전 자사 주문앱 상황을 파악하니 서버 확충을 최대로 했음에도 인프라로 당장 해소하기 어렵고 배달 인력 수급에도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가나전에서는 자사앱의 경우 부득이하게 포장 주문만 받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bhc(대표 임금옥)도 물량과 자사앱 모두 준비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bhc 관계자는 "앞서 월드컵 시작할 때 이미 자사앱 동시 접속 서버는 3배 증량을 해놨다"며 "물류와 발주도 미리 다 진행했다"고 전했다.

1차전 때 이미 월드컵 특수 경험한 식유통업계…2차전 변수는 날씨

식유통업계가 이같이 월드컵 2차전에 공을 들이는 까닭은 지난 우루과이전 때 '월드컵 특수'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실제지난 24일 치킨 3사는 매출이 전주 대비 100% 이상 증가했다.

지난 24일 광화문 근처 CU편의점의 모습./사진제공=BGF리테일

지난 24일 광화문 근처 CU편의점의 모습./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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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업계 역시 24일 하루 전주 목요일 대비 각각 2배~3배 증가했다. 특히 편의점 4사(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의 맥주 판매량은 전주 대비 약 100% 이상 신장했다. 이에 GS리테일 관계자는 "맥주, 치킨, 안주, 음료 등 주요 먹거리 상품의 안전재고를 평소 대비 약 3배 이상 확보하는데 주력했다"고 전했다.

다만 오늘 열리는 가나전의 경우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매출이 오른다고 기대 중이긴 하나 오늘 비 소식이 있어 날씨가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와 함께 현재 1무로 승점 1점, 조 2위다./사진제공=피파 월드컵 인스타그램 캡처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와 함께 현재 1무로 승점 1점, 조 2위다./사진제공=피파 월드컵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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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8일 열리는 가나전은 오후 10시에 지상파 3사(KBS·MBC·SBS), 네이버 스포츠, OTT 플랫폼 '웨이브'에서 생중계한다. 대한민국은 우루과이와 함께 현재 1무로 승점 1점, 조 2위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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