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협업하며 빼빼로데이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사진제공=GS25 인스타그램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GS리테일(대표 허연수닫기허연수기사 모아보기)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와 협업하며 빼빼로데이에서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통상적으로 빼빼로데이는 유통업계에서 설·추석 다음으로 큰 행사 중 하나로 꼽힌다. 올해의 경우 이태원 참사로 국가 애도기간과 겹치며 편의점 업계는 관련 판매 활동을 중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캐릭터와 콜라보한 차별화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며 편의점 업계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GS25가 선보인 '짱구' 캐릭터 협업 상품은 완판되거나 SNS 구매 인증이 이어졌다.
GS25가 선보인 '짱구' 캐릭터 협업 상품은 완판되거나 SNS 구매 인증이 이어졌다./사진제공=인스타그램 갈무리
이미지 확대보기실제 GS리테일에 따르면 빼빼로데이가 있었던 11월 둘째주(6일~12일) 매출은 전년 대비 6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만개 한정으로 출시한 2만4000원의 짱구휴지통빼빼로은 품절됐다. 2000개 한정 출시한 2만5000원의 짱구백팩 빼빼로도 품절됐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올해는 이태원 참사로 판촉, 홍보물, 점두 진열을 자제했지만 캐릭터 협업 상품 판매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나선혜 기자 hisunny20@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