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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해외 대체투자 확대 속도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31 00:00

10월 초 글로벌자산운용 핀테크사 미팅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 9300억 약정

▲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전영묵닫기전영묵기사 모아보기 삼성생명 사장이 해외 대체투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하늘길이 열린 만큼 해외 신사업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전영묵 사장은 10월 초 미국에서 글로벌 핀테크, 자산운용사 등과 미팅을 가졌다. 전 사장은 미국에서 보험사와 플랫폼 간 시너지 가능성을 검토하고 미국 현지 글로벌 인재 채용 관련 소규모 간담회도 실시했다.

지난 5월 전영묵 대표는 취임 후 첫 미국 출장길에 오르며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블랙스톤을 방문했다. 블랙스톤 방문은 글로벌 자산운용 확대 일환으로 이뤄졌다. 전 사장은 블랙스톤 조너선 그레이 최고운영책임자는 만나 전 세계 금융시장 트렌드, 투자자 동향 의견을 나눴다.

전 사장의 출장은 해외 대체투자 성과로 이어졌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지난 9월 블랙스톤과 9억5000만 달러(약 9200억원) 규모 펀드 투자 약정을 체결했다. 규모는 삼성금융네트웍스 출범 이후 세계 주요 운용사와 체결한 펀드 투자 약정 중 가장 큰 규모다.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블랙스톤이 운용하는 해외 부동산, 인프라, 프라이빗에쿼터(PE) 펀드 투자를 확대한다. 펀드 관리는 삼성자산운용과 삼성SRA자산운용이 맡는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블랙스톤은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 전략에 알맞은 회사로, 약정을 할 수 있어서 뜻깊다”라며 “앞으로 수익기반 강화 및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영묵 삼성생명 사장, 해외 대체투자 확대 속도
삼성생명은 2030 중장기 전략으로 자산운용을 수익창출의 핵심 축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손익 포트폴리오 부분에서 15%인 자산/해외 비중을 2030년에는 30%까지 확대한다는게 골자다. 2030 중장기 전략을 위해 해외 운용사 지분 추가 인수를 추진했다.

삼성생명은 영국 부동산 자산운용사 세빌스인베스트먼트매니지먼트 지분 25%를 인수해 글로벌 투자를 대폭 확대했다.

세빌스는 32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유럽 중심의 다양한 부동산 분야에 투자중인 운용사로, 유럽과 아시아를 중심으로 13개국에 거점을 보유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위탁운용 약정의 진행 결과 등에 따라 10%의 지분을 2025년까지 추가로 취득할 수 있는 콜옵션도 보유하게 됐다. 세빌스IM과 수익기반 강화와 다변화를 위한 글로벌 자산운용 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

삼성생명은 글로벌 자산운용사업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존 기획실 소속이었던 글로벌사업팀을 자산운용본부로 신규 편제했다. 글로벌사업팀 산하에는 중장기 자산운용사업의 성장 전략을 수립하여 추진 및 지원하고 지분투자 성과를 관리하는 M&A기획파트와 자산운용업 M&A 추진을 위한 네트워킹 및 시장 모니터링 진행, 후보사 발굴·타깃 선정을 포함한 딜 소싱부터 딜 체결까지의 제반 업무를 담당하는 M&A추진파트로 구성했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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