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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 뚫은 카카오뱅크 주가…윤호영 ‘자사주 매입·소각’ 카드 꺼내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0-07 18:41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

[한국금융신문 김관주 기자] 카카오뱅크 주가가 7일 1만원대로 떨어지자 윤호영닫기윤호영기사 모아보기 대표이사가 자사주 매입·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을 꺼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900원 내려간 1만8350원에 거래됐다. 이는 역대 신저가로 지난해 8월 상장 후 찍은 최고가(9만4400원) 대비 80%가 빠진 것이다.

윤 대표는 이날 주주분들께 드리는 글을 통해 “최근 주가 하락에 대해 주주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 주가 관리를 경영진의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는 방침이다. 그는 “현시점에서는 공시 규정상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며 “2022년 회계결산에 대한 주주총회 승인이 마무리되는 시점에 법규상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자사주 매입 및 소각 등의 주주환원 정책 실행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표이사를 포함한 주요 경영진의 성과평가 항목(KPI)에 카카오뱅크 주가에 기반한 평가 비중을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달 초로 예정된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경영진이 국내 기관투자가와 직접 만나 카카오뱅크의 성과를 설명하는 시간도 계획했다. 해외 기관투자가에 대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현지를 방문해 카카오뱅크의 성과와 향후 성장에 대한 계획을 설명할 예정이다.

윤 대표는 “대표이사로서 현 상황에 대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보다 많은 투자자와의 접점 확대와 소통을 위해 정기적으로 여의도 오피스에서 투자자의 의견에 귀를 기울이겠다”며 “카카오뱅크의 실적은 여전히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카카오뱅크의 올 상반기 영업이익은 1628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7% 성장했다. 현재 고객 수 200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방송통신 위원회로부터 본인 확인기관으로 지정돼 인증 서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 이달 중 카카오뱅크 개인사업자 뱅킹 서비스도 출시된다.

마지막으로 윤호영 대표는 “앞으로도 주주 여러분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바탕으로 주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장을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김관주 기자 gj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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