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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글로벌, 21% 주가 뛰어… ‘중국-한국 항공길 늘어난 영향’ [마감 시황]

임지윤 기자

dlawldbs20@

기사입력 : 2022-09-19 16:57 최종수정 : 2022-10-17 18:09

전일 대비 21.99% 오른 9540원 마감

주 15회 → 32회 운항 노선 늘리기로

기존 32회 → 64회 비행 횟수도 증가

코스피 4거래일째 하락… LG엔솔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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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석주 청담글로벌 대표./사진=청담글로벌

최석주 청담글로벌 대표./사진=청담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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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글로벌 화장품 유통 업체인 ‘청담글로벌’(대표 최석주) 주가가 21% 넘게 급등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됨에 따라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항공노선이 증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9일 한국거래소(이사장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에 따르면 청담글로벌은 유망한 중소·벤처기업들의 자금 조달을 목적으로 한 장외 주식거래 시장 코스닥(KOSDAQ)에서 전 거래일보다 21.99%(1720원) 오른 954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1489만9418주로 전일(44만1086주) 대비 30배 이상 늘었다, 거래대금은 1386억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닫기원희룡기사 모아보기)는 최근 ▲대한항공(대표 조원태닫기조원태기사 모아보기‧우기홍)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 ▲제주항공(대표 김이배) ▲진에어(대표 박병률) ▲티웨이항공(대표 정홍근) ▲에어부산(대표 안병석) ▲에어서울(대표 조진만) 등 7개 항공사에 새로 추가된 중국 노선 배분 신청서를 배포했다.

신청서엔 기존 7개 항공사가 중국 본토 도착 기준 운항 노선을 주 15회에서 17회 추가해 총 32회 운항하는 내용이 담겼다.

양국 간 상호 협력 조항에 따라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비행 횟수도 늘어난다. 기존 32회에서 한국과 중국을 오가는 비행 횟수는 총 64회로 증가할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노선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항공사들이 기존 운수권을 가지고 있는 지역과 자유화 지역 등에서 노선이 추가될 전망이다.

청담글로벌은 지난 2017년 설립됐다. 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영유아 제품 등 라이프스타일(Lifestyle‧생활 양식) 제품을 징동닷컴(대표 쉬레이)과 알리바바 그룹(대표 장융) 등 6개 플랫폼에 판매한다. 징동닷컴은 중국의 아마존(Amazon‧대표 앤드루 제시)으로 불리는 전자상거래 플랫폼으로, 청담글로벌이 국내 유일의 1차 벤더(Vendor‧다품종 소량 도매업)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은 4거래일째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 거래일(2382.78) 대비 1.14%(27.12포인트) 하락한 2355.66에 장을 마친 것이다. 장 중 2352.76까지 내리기도 했다.

투자자별 현황을 보면 외국인 투자자와 기관 투자가가 각각 14억원, 403억원어치를 팔아치웠고 개인 투자자가 ‘나 홀로’ 276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금속 절삭기계 제조업체인 화천기계(대표 권영열‧권형석)가 유일하게 상한가를 치는 등 143개 종목이 상승했고 39개 종목이 등락 없이 장을 끝냈다. 하한가는 없었고, 437개 종목이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다각화된 소비자 서비스(+1.76%), 전기 유틸리티(+1.62%), 상업 서비스‧공급품(+1.60%) 등이 소폭 올랐다. 하지만 에너지 장비‧서비스(-4.96%), 출판(-4.48%), 비철금속(-3.84%), 전기제품(-3.83%), 게임 엔터테인먼트(-3.66%) 등 대부분 업종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대장주’ 삼성전자(대표 한종희닫기한종희기사 모아보기‧경계현)는 전 거래일보다 0.36%(200원) 오른 5만6400원에, 삼성전자 우선주도 0.19%(100원) 증가한 5만1600원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임존종보) +0.87%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닫기정의선기사 모아보기·장재훈·이동석) +0.25% ▲삼성SDI(대표 최윤닫기최윤기사 모아보기호) +1.00% 등이 상승 곡선을 그렸으며, LG화학(대표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은 보합 마감했다.

반면에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전일 대비 5.63%(2만8500원) 떨어진 47만7500원에 장을 끝냈고, △SK하이닉스(대표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곽노정) -1.32% △네이버(NAVER·대표 최수연) -0.91% △기아(대표 최준영·송호성) -0.37% △카카오(대표 남궁훈‧홍은택) -2.24% 등이 급락하며 코스피 지수를 바닥으로 향하게 했다.

코스닥은 2% 이상 급락했다. 해당 지수는 전일(770.04) 대비 2.35%(18.13포인트) 내린 채 문 닫았다. 장중 최저점은 750.64, 최고점은 772.45로 확인됐다.

외국이 500억원어치 물량을 던졌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76억원, 116억원어치를 받아냈다.

코스닥에선 인쇄 업체 ‘양지사’(대표 이현)가 상한가, 전자카드 제조업체 ‘셀피글로벌’(대표 김정은)이 하한가를 기록했다. 총 203개 종목이 빨간불을, 1262개 종목이 파란불을 켰으며 43개 종목이 보합으로 마쳤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도 2개 종목만 오름세였다. 에코프로비엠(대표 주재환‧최문호)이 전 거래일보다 0.30%(300원) 높아진 10만원에 종료됐으며,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도 0.93%(500원) 오른 5만4500원에 마감했다.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대표 김형기)는 전일 대비 0.45%(300원) 내린 6만7000원을 나타냈다. 아울러 △엘앤에프(대표 최수안) -5.16% △HLB(대표 진양곤·김동건) -0.95%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 -6.17% △에코프로(대표 김병훈) -6.88% △셀트리온제약(대표 서정수) -2.02% △알테오젠(대표 박순재) -3.10% △JYP Ent.(대표 정욱) -0.65% △천보(대표 서자원·이상율) -2.42% 등도 울었다.

이날 하루 동안 증시 거래대금은 코스피 시장 6조7388억6500만원, 코스닥 시장 6조2262억8200만원으로 집계됐으며 거래량은 각각 3억9525만6000주, 8억5743만2000주를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388.0원) 보다 5.6원 오른 1393.6원에 문 닫았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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