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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 만들자”…첫 현장 경영은 ‘차세대 반도체’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9 14:00 최종수정 : 2022-08-19 14:27

19일, 기흥 반도체 R&D 단지 착공식 참석
기술 리더십으로 혁신 주도…지속성장역량 주문
8·15 복권 후 첫 현장 경영…차세대 반도체 개발 점검
2028년까지 약 20조원 투자…차세대 반도체 연구단지 조성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8.19/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해 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8.19/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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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라며 반도체 기술 초격차를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19일 경기도 용인 소재 삼성전자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8·15 복권 이후 첫 현장 경영이다.

이날 이 부회장은 '반도체 산업은 시장성이 클 뿐만 아니라 타 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고부가가치 산업'이란 이병철닫기이병철기사 모아보기 선대회장의 말씀을 되새기며,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초격차' 기술력 확보를 당부했다.

이 부회장은 "40년 전 반도체 공장을 짓기 위해 첫 삽을 뜬 기흥사업장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라며 "차세대뿐만 아니라 차차세대 제품에 대한 과감한 R&D 투자가 없었다면 오늘의 삼성 반도체는 존재하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술 중시, 선행 투자의 전통을 이어 나가자.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왼쪽부터) 정은승 DS부문 CTO, 이재용 부회장, 경계현 DS부문장,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이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2022.08.19/ 사진=삼성전자

(왼쪽부터) 정은승 DS부문 CTO, 이재용 부회장, 경계현 DS부문장,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이 삼성전자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했다. 2022.08.19/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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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삼성전자는 <세상에 없는 기술로 미래를 만든다>를 기공식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행사에는 이 부회장을 비롯해 경계현닫기경계현기사 모아보기 DS부문장, 정은승 DS부문 CTO, 진교영 삼성종합기술원장,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박용인 시스템LSI사업부장 등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흥캠퍼스는 1983년 삼성의 반도체 사업이 태동한 곳으로 ▲1992년 세계 최초 64M D램 개발 ▲1992년 D램 시장 1위 달성 ▲1993년 메모리반도체 분야 1위 달성 등 '반도체 초격차'의 초석을 다진 곳이다.

이번에 새롭게 건설하는 기흥 반도체 R&D 단지는 미래 반도체 기술을 선점하기 위한 최첨단 복합 연구개발 시설로 조성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흥 R&D단지 건설은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가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흥 반도체 R&D 단지는 약 10만9000㎡(3만3000여 평) 규모로 건설된다. 삼성전자는 2025년 중순 가동 예정인 반도체 R&D 전용 라인을 포함해 2028년까지 연구단지 조성에 약 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R&D 단지는 ▲메모리 ▲팹리스 시스템반도체 ▲파운드리 등 반도체 R&D 분야의 핵심 연구기지 역할을 맡게 될 전망이다.

이날 일부 장비·소재 협력사들은 기공식을 축하하며 미래 반도체 기술 협력을 이어 나가자는 영상 메시지를 보냈다.

삼성전자는 이번 기흥 R&D 단지를 통해 국내외 소재·장비·부품 분야 협력사들과의 R&D 협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협력사들과의 R&D 협력은 양질의 일자리 확대와 우수 반도체 연구 개발 인재 육성으로도 이어져, 국내 반도체 산업 생태계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계현 DS부문장은 반도체 기술 경쟁력 확보 전략을 보고하며 “우수한 연구개발 인력들이 스스로 모이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 기회를 통해 조직의 성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19일 열린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2022.08.19/ 사진=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이 19일 열린 기흥 반도체 R&D단지 기공식에 참석한 직원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있다. 2022.08.19/ 사진=삼성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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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이 부회장은 기공식 이후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임직원들과의 간담회 및 DS부문 사장단 회의를 가졌다.

이 부회장은 임직원들의 건의 사항 등을 경청하고, 도전과 혁신을 촉진하기 위한 조직문화 개선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반도체연구소에서 열린 DS부문 사장단 회의에서는 ▲글로벌 반도체 산업을 둘러싼 주요 현안 및 리스크 ▲차세대 반도체 기술 연구개발 진척 현황 ▲초격차 달성을 위한 기술력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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