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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 포용금융으로 자산 확장…하반기에도 ‘우량자산’ 집중 [2026 금융사 상반기 실적]

옥준석 기자

okmoney@fntimes.com

기사입력 : 2026-07-28 20:16

햇살론·중금리대출 급증에 포용금융 여신 순증
부동산 고위험자산 감축…하반기 안전자산 중심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사진=한국금융 DB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사진=한국금융 DB

[한국금융신문 옥준석 기자] 이석태 우리금융저축은행 대표가 안전자산 중심의 기업대출 확대와 취약계층 대상 포용금융 공급을 늘리며 올해 상반기 총자산 2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28일 우리금융저축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총자산은 2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00억원) 대비 27.78% 늘었다. 포용금융 부문 여신 잔액은 1000억원 이상 순증했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저축은행 본연의 서민금융 역할 강화를 위해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금융 신규 공급에 힘썼다”며 “안전자산 중심의 기업대출 영업전략을 통해 자산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용금융 신규공급 3030억원…햇살론으로 외형 견인

자료=우리금융저축은행. 정리=옥준석 기자

자료=우리금융저축은행. 정리=옥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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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포용금융 취급액 증가가 두드러졌다.

올해 상반기 상생금융 신규 공급액은 3030억원으로 전년 동기(2528억원) 대비 19.86% 늘었다. 2024년 상반기(1981억원)와 비교하면 52.95%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햇살론이 1608억원으로 전년 동기(955억원) 대비 68.38% 급증했다. 중금리대출도 387억원으로 같은 기간(190억원) 대비 103.68% 늘었다. 반면 사잇돌2는 1422억원으로 전년 동기(1573억원) 대비 9.60% 줄었다.

상생금융과 중금리대출 등을 합한 상반기 신규 공급액은 3417억원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앞서 올해 포용금융 공급 목표를 5160억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자산은 확대됐지만, 대손비용 등의 영향으로 순익 증가는 제한적이었다.

순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동기(112억원) 대비 0.89% 증가했다. 2024년 상반기 280억원 순손실에서 흑자로 돌아선 이후 2년째 흑자 기조는 지킨 것이다.

이는 대출자산 확대에도, 순이자이익은 약정기간에 걸쳐 반영되기 때문이다. 반면 대손비용은 건전성을 위해 우선 적립해 자산확대가 순익 성장에 반영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대출자산은 약정기간동안 지속적으로 이자수익에서 이자비용을 제한 순이자이익이 발생하게 된다”며 “그러나 대손비용은 여신 취급에 따라 건전성분류 기준에 의거해 충당금을 선제적으로 적립하며 이에 따라 단기 기준 자산성장률과 순이익 증가율이 비슷한 수준으로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우량여신에 집중한 영향으로 대손충당금을 추가적으로 적립할 필요가 없었기에 순익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고위험여신 감축 및 여신심사 강화를 통한 우량여신 확대에 집중하는 등 자산 리밸런싱을 추진했다”며 “기존 연체여신은 적극적인 여신관리를 통해 직접 회수하는 등 리스크관리 강화가 충당금 추가적립을 줄인 주요 요인이다”라고 분석했다

우량자산으로 리벨런싱…하반기에도 ‘안전자산’

우량자산으로 리밸런싱을 진행하며 기업금융에서 위험자산을 덜어냈다.

PF 브릿지론 등 부동산 관련 고위험 자산은 전년 상반기 대비 500억원 이상 줄였다.

PF 브릿지대출 부실이 불거진 2023년 말과 비교하면 감축 규모는 2000억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등 위험자산을 덜어낸 자리에 서민금융과 같은 포용금융을 늘려 나간 구조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부동산 관련 고위험 자산을 감축하며 자산 리밸런싱을 했다”며 “확대한 자산군은 약 1000억원의 포용금융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건전성 지표는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고위험여신 감축과 여신심사 강화로 우량여신을 늘리고, 기존 연체여신은 적극적인 여신관리를 통해 직접 회수한 결과로 풀이된다.

부실채권 매각·상각 규모가 전년 동기보다 줄었음에도 연체율이 하락해, 지표 개선이 일회성 부실 정리보다 신규 부실 억제에서 비롯됐다는 설명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은 하반기에도 안전자산 중심의 자산 리밸런싱 기조를 이어가며 금리 인상에 대응한 조달비용 효율화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금융저축은행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안전자산 중심 자산 리밸런싱을 지속 추진하고, 금리인상 등에 따라 조달비용 효율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라며 "우량한 BIS비율을 유지 중으로 자본확충 계획은 현재로서는 없다"고 말했다.

자료=우리금융저축은행. 정리=옥준석 기자

자료=우리금융저축은행. 정리=옥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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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준석 한국금융신문 기자 okmone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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