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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준법위, 이재용 복권 후 첫 회의…“지배구조 개선 준비 중, 지켜봐달라”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8-16 15:24

이찬희 위원장 "국민과 국가 경제 위해 더 큰 수고 해주시길 기대"

이찬희 삼성 준법위 2기 위원장.

이찬희 삼성 준법위 2기 위원장.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부회장이 복권된 가운데 이찬희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그룹의 지배구조 개선 작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는 16일 오후 2시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서초사옥에서 정기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복권 이후 열린 첫 회의다. 당초 재계에선 이 부회장의 회의 참석에 관심을 뒀지만 이 부회장은 이날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찬희 준법위 위원장은 회의 참석 전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선에 대한 질문에 “위원회도 지금 계속해서 준비하고 있다. 지켜봐달라”라고 말했다. 지배구조 개선 진척 여부에 대해선 “아직 공개할 정도는 아니고, 좀 더 진행되면 말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이날 이 부회장의 복권에 대해 “국민과 국가 경제를 위해 더 큰 수고를 해 주시기를 기대한다. 위원회도 철저한 준법 감시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부회장과의 만남 일정에 대해선 “아직 날짜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조만간 만날 계획은 있는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삼성준법위는 삼성전자와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물산 등 7개 관계사와 협약을 맺고 준법 관련 안건을 다루고 있는 독립조직이다. 준법위는 지난 2020년 2월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 내부 준법감시제도 마련 등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출범했다.

이 위원장이 이끌고 있는 2기 준법위는 올해 2월 출범했다. 이들은 △인권을 우선하는 준법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준법경영 정착 △지배구조 개선을 통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 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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