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5.3% 감소했지만 매출은 18.7% 늘었다.
영업이익도 58%나 증가하며 3조원이 가까운 실적을 거뒀다. 2012년 이후 10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시장 전망치 2조3000억원을 뛰어넘는 어닝서프라이즈이기도 하다. 현대차는 작년 상반기 영업이익 3조5426억원을 거뒀는데, 올해는 2분기에만 이와 비슷한 영업이익을 벌어들인 것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판매 감소로 인한 영업익 감소(-1820억원)에도 제네시스·SUV 중심의 믹스개선 효과(+1조329억원)와 우호적인 환율 효과(+6410억원)가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